유시민 "李대통령, 자신을 대통령 만든 진영 해체"
친명 반발…"갈등을 대통령이 초래했나" "사악한 게 훼절"
당 지도부는 직접 대립각 안 세워… 김민석 "평가할 필요 없어"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유시민 작가. 2026.06.2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02244456_web.jpg?rnd=20260920141558)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유시민 작가.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권신혁 기자 =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진영을 해체시키고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부글부글 하는 양상이다. 당내에서는 유 작가를 향해 "막 가자는 것이냐"는 불만도 터져나왔다. 다만 당 지도부는 직접적 대응은 삼가는 모습이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자신을 고립시키는 길로 1년 반 동안 계속 왔다. 그 결과가 진영의 해체"라며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도 거의 3분의 1이 등을 돌린 상황이다. (또)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80~90%가 부정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자리에서 "지지율이 말해주는 바는 대통령이 신임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친명(親이재명)계 의원들은 유 작가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이른바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의원은 2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한 정당에 정권이 넘어가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장관은 자유로울까"라고 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 "경기 평택을 지역구 공천으로 만들어진 이 갈등을 대통령이 초래한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과 혁신당 간) 지분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습들이 다분했다. 대통령이 아무리 노력하면 뭐 하나"고 했다.
김현 의원은 유 작가를 겨냥해 "민주화운동을 하다 기회주의자로 변절한 사람이 많다"며 "그보다 더 사악한 게 훼절(절개와 지조를 굽히는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유 작가와 직접적인 대립각을 세우지는 않았다.
김민석 대표는 29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전화 인터뷰에서 "당 내외에 어려움이 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분열적이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평가를 하거나 할 필요가 별로 없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는)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3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대표와 유 작가가 1대1의 즉답식 대응을 하게 되면 대통합으로 가야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며 "반응을 안 할 수도 없고,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반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과감하게 발언하지 않으면 '시원하지 않다'고 얘기할 수 있고, 있는 그대로 대응하면 '왜 분열을 조장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며 "(직접 대응) 메시지는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의제로 빨리 전환을 해야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자신을 고립시키는 길로 1년 반 동안 계속 왔다. 그 결과가 진영의 해체"라며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도 거의 3분의 1이 등을 돌린 상황이다. (또)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80~90%가 부정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자리에서 "지지율이 말해주는 바는 대통령이 신임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친명(親이재명)계 의원들은 유 작가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이른바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의원은 2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한 정당에 정권이 넘어가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장관은 자유로울까"라고 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 "경기 평택을 지역구 공천으로 만들어진 이 갈등을 대통령이 초래한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과 혁신당 간) 지분 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습들이 다분했다. 대통령이 아무리 노력하면 뭐 하나"고 했다.
김현 의원은 유 작가를 겨냥해 "민주화운동을 하다 기회주의자로 변절한 사람이 많다"며 "그보다 더 사악한 게 훼절(절개와 지조를 굽히는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유 작가와 직접적인 대립각을 세우지는 않았다.
김민석 대표는 29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전화 인터뷰에서 "당 내외에 어려움이 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분열적이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평가를 하거나 할 필요가 별로 없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는)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3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대표와 유 작가가 1대1의 즉답식 대응을 하게 되면 대통합으로 가야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며 "반응을 안 할 수도 없고,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반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과감하게 발언하지 않으면 '시원하지 않다'고 얘기할 수 있고, 있는 그대로 대응하면 '왜 분열을 조장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며 "(직접 대응) 메시지는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의제로 빨리 전환을 해야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