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구조사서 양 진영 과반 확보 불투명…연정 협상 변수
대통령, 의회 신임 가능성 따져 후보 지명…총리 확정은 별개
![[다보스=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총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차기 정부 구성 임무를 누구에게 맡길지 결정할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헤르초그가 2025년 1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제55차 연례회의 총회장에서 전체 회의 중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5.01.21.](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00049273_web.jpg?rnd=20250122012932)
[다보스=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총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차기 정부 구성 임무를 누구에게 맡길지 결정할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헤르초그가 2025년 1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제55차 연례회의 총회장에서 전체 회의 중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5.01.21.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2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총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차기 정부 구성 임무를 누구에게 맡길지 결정할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과 정권 교체를 내건 야당 진영이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 출구조사에서는 어느 쪽도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선 결과뿐 아니라 정당 간 연립정부 구성 협상도 차기 총리를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유권자가 총리를 직접 뽑는 대신 정당에 투표하는 의원내각제 국가다. 총선에서 각 정당이 확보한 의석수에 따라 정부 구성 구도가 결정되며, 최다 의석을 차지한 정당의 대표가 반드시 총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주로 의례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총선 이후에는 각 정당 대표들과 협의한 뒤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의 신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정부 구성 임무를 맡긴다. 지명된 후보는 다른 정당들과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벌여 의회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대통령의 지명이 곧 총리 선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 먼저 정부 구성 기회를 주느냐에 따라 이후 협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시몬 페레스 당시 대통령은 중도 성향의 카디마당이 리쿠드당보다 한 석 많은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당시 리쿠드당 대표에게 정부 구성 임무를 맡겼다. 이는 최다 의석을 차지한 정당의 대표가 반드시 정부 구성 임무를 맡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투표 마감 직후 이스라엘 방송사들이 발표한 초기 출구조사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진영은 50석, 야권 연합은 52∼5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느 진영도 의회 과반인 61석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립정부 구성 협상이 차기 총리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헤르초그 대통령은 정당별 의석수뿐 아니라 각 진영이 실제로 연립정부를 구성해 의회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과 정권 교체를 내건 야당 진영이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 출구조사에서는 어느 쪽도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선 결과뿐 아니라 정당 간 연립정부 구성 협상도 차기 총리를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유권자가 총리를 직접 뽑는 대신 정당에 투표하는 의원내각제 국가다. 총선에서 각 정당이 확보한 의석수에 따라 정부 구성 구도가 결정되며, 최다 의석을 차지한 정당의 대표가 반드시 총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주로 의례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총선 이후에는 각 정당 대표들과 협의한 뒤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의 신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정부 구성 임무를 맡긴다. 지명된 후보는 다른 정당들과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벌여 의회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대통령의 지명이 곧 총리 선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 먼저 정부 구성 기회를 주느냐에 따라 이후 협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시몬 페레스 당시 대통령은 중도 성향의 카디마당이 리쿠드당보다 한 석 많은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당시 리쿠드당 대표에게 정부 구성 임무를 맡겼다. 이는 최다 의석을 차지한 정당의 대표가 반드시 정부 구성 임무를 맡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투표 마감 직후 이스라엘 방송사들이 발표한 초기 출구조사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진영은 50석, 야권 연합은 52∼5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느 진영도 의회 과반인 61석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립정부 구성 협상이 차기 총리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헤르초그 대통령은 정당별 의석수뿐 아니라 각 진영이 실제로 연립정부를 구성해 의회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텔아비브=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야샤르당 가디 아이젠코트의 총선 유세 현장 화면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왼쪽)와 아이젠코트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2026.10.25.](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610_web.jpg?rnd=20261027192906)
[텔아비브=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야샤르당 가디 아이젠코트의 총선 유세 현장 화면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왼쪽)와 아이젠코트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 2026.10.25.
네타냐후 총리는 리쿠드당이 최다 의석을 확보할 경우 정부 구성의 우선권을 주장할 수 있지만, 야당 진영 역시 더 많은 정당의 지지를 모을 수 있다면 정부 구성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네타냐후 정부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도 선거 이후 정국의 변수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는 극우 성향의 정책과 팔레스타인 문제 대응 등을 놓고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아 왔다. 헤르초그 대통령도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겨냥한 정착민 폭력과 이스라엘 구금시설의 수감자 학대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해 왔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면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법치주의에 따라 통치되는 주권 국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는 사실만으로 아이젠코트를 지명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아이젠코트가 정부 구성 임무를 맡더라도 정권 교체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야당 진영이 의회 과반의 지지를 확보하려면 다른 정당들과 협력해야 한다.
특히 초기 출구조사에서 상당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 아랍계 정당들의 지지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들 정당이 야당 연합에 참여하거나 정부 구성에 협조할지는 불확실하다.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진영 역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정당과의 협상이 필요하다. 어느 진영이든 이념적 차이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하는 만큼 연립정부 구성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네타냐후 정부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도 선거 이후 정국의 변수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는 극우 성향의 정책과 팔레스타인 문제 대응 등을 놓고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아 왔다. 헤르초그 대통령도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겨냥한 정착민 폭력과 이스라엘 구금시설의 수감자 학대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해 왔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면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법치주의에 따라 통치되는 주권 국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는 사실만으로 아이젠코트를 지명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아이젠코트가 정부 구성 임무를 맡더라도 정권 교체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야당 진영이 의회 과반의 지지를 확보하려면 다른 정당들과 협력해야 한다.
특히 초기 출구조사에서 상당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 아랍계 정당들의 지지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들 정당이 야당 연합에 참여하거나 정부 구성에 협조할지는 불확실하다.
네타냐후 총리의 우파 진영 역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정당과의 협상이 필요하다. 어느 진영이든 이념적 차이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하는 만큼 연립정부 구성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