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병원이 좋구나"…베를린 병원 환자식에 '헛웃음'

기사등록 2026/10/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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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현지 병원에 입원한 뒤 부실한 환자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현지 병원에 입원한 뒤 부실한 환자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현지 병원에 입원한 뒤 부실한 환자식을 받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베를린에 사는 한 한국인 제보자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지만, 환자에게 제공되는 식사가 부실하다며 한국을 언급했다.

제보자는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병원에서 받은 식사에 대한 불만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같은 나라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독일 병원과 요양원에서 제공하는 식사의 영양 구성이 불균형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24일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진은 독일 내 병원 2곳과 요양원 3곳의 식단표와 조리법, 식재료 구매 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지구보건'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와 베를린 샤리테 의대 병원,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 기관의 식사에는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식품이 부족했다. 반면 흰 빵이나 흰쌀 등 정제 곡물과 첨가당, 소금, 포화지방은 상대적으로 많았다. 건강에 이로운 식물성 식품에서 얻는 열량은 전체의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요 영양소 공급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관 모두에서 엽산과 칼륨, 비타민 B6 등 주요 영양소의 공급량이 권장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 식단의 포화지방과 소금 함량은 높았고, 식이섬유는 부족했다. 요양원의 경우 단백질 공급량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환자와 요양원 거주자의 단기적·장기적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기관의 식사 품질과 영양 구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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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원이 좋구나"…베를린 병원 환자식에 '헛웃음'

기사등록 2026/10/27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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