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0여년간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하며 호화생활을 즐긴 불법 도박조직 부총책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2조6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범죄수익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제3국 여권을 이용해 신분을 세탁하고 약 10여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도피 중에는 국내 유명 인사들을 현지로 초청하고 고급 식당과 유흥업소를 이용하거나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는 등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 공조해 A씨를 검거한 뒤 지난 14일 국내로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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