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틸로보 기지~리시섬 생물학연구소에 새 방어선"
"관저 남쪽엔 판치르 또는 토르 계열 방공체계 배치"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다이 관저 50㎞ 이내에 방공탑 16개가 추가로 설치돼 총 50개가 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오픈소스정보(OSINT) 우크라이나 분석가 'jembob'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위성 분석 사진. 2026.10.26.](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2274223_web.jpg?rnd=20261026162145)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다이 관저 50㎞ 이내에 방공탑 16개가 추가로 설치돼 총 50개가 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오픈소스정보(OSINT) 우크라이나 분석가 'jembob'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위성 분석 사진. 2026.10.26.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다이 관저 인근에 방공망이 추가로 설치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자유유럽방송(RFE/RL)과 오픈소스정보(OSINT) 분석가에 따르면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발다이 관저 주변 50㎞ 이내에 방공탑을 추가로 설치하며 방어망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다이는 러시아 북서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인구 1만3600명 규모의 소도시다.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380㎞ 떨어져 있다.
위성사진 분석에서 새 방어선은 관저 남쪽에서 예비 착륙장으로 쓰이는 호틸로보 군사기지와 비밀 생물학 연구소가 있는 리시섬까지 이어진다. 호틸로보 기지는 푸틴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관저와 전용 철도로 연결돼 있다. 인근 비슈니볼로초크 저수지 주변에도 방공시설이 들어섰다.
10월까지 관저 남쪽 50㎞ 이내에는 판치르 또는 토르 계열로 추정되는 방공체계가 배치됐다. 외곽 방어선의 방공탑 한 곳은 지난 3월 호틸로보 군사기지에 이미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쪽 구간에서는 아직 방공시설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향후 추가 설치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유럽방송은 전했다.
앞서 자유유럽방송은 지난달 3일 리시섬의 비밀 생물학 연구소에 관한 탐사보도도 공개했다. 당시 이 일대에서 방공탑 2기 신축 공사도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키이우인디펜던트(KI)에 따르면 방공망 확충은 러시아가 푸틴 관저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크렘린궁은 지난해 12월 29일 우크라이나 드론 90여 대로 발다이 관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드론에 6㎏의 고성능 폭약 탄두가 실려 있었다면서도 방공망이 모두 드론을 요격해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당시 공격 주장을 부인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관저를 겨냥하지 않았으며 당시 공격 목표는 멀리 떨어진 군사시설이었다고 보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현지 시간) 자유유럽방송(RFE/RL)과 오픈소스정보(OSINT) 분석가에 따르면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발다이 관저 주변 50㎞ 이내에 방공탑을 추가로 설치하며 방어망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다이는 러시아 북서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인구 1만3600명 규모의 소도시다.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380㎞ 떨어져 있다.
위성사진 분석에서 새 방어선은 관저 남쪽에서 예비 착륙장으로 쓰이는 호틸로보 군사기지와 비밀 생물학 연구소가 있는 리시섬까지 이어진다. 호틸로보 기지는 푸틴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관저와 전용 철도로 연결돼 있다. 인근 비슈니볼로초크 저수지 주변에도 방공시설이 들어섰다.
10월까지 관저 남쪽 50㎞ 이내에는 판치르 또는 토르 계열로 추정되는 방공체계가 배치됐다. 외곽 방어선의 방공탑 한 곳은 지난 3월 호틸로보 군사기지에 이미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쪽 구간에서는 아직 방공시설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향후 추가 설치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유럽방송은 전했다.
앞서 자유유럽방송은 지난달 3일 리시섬의 비밀 생물학 연구소에 관한 탐사보도도 공개했다. 당시 이 일대에서 방공탑 2기 신축 공사도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키이우인디펜던트(KI)에 따르면 방공망 확충은 러시아가 푸틴 관저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크렘린궁은 지난해 12월 29일 우크라이나 드론 90여 대로 발다이 관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드론에 6㎏의 고성능 폭약 탄두가 실려 있었다면서도 방공망이 모두 드론을 요격해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당시 공격 주장을 부인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관저를 겨냥하지 않았으며 당시 공격 목표는 멀리 떨어진 군사시설이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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