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인터파크투어 국내숙소 예약정보 9개 항목 유출
임직원 유출 사흘 뒤 또 발생…피해 규모 미공개
임직원 내부 시스템 비밀번호도 유출…암호화 상태
![[서울=뉴시스] 놀유니버스 CI (사진=놀유니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27/NISI20241227_0001738125_web.jpg?rnd=20241227083121)
[서울=뉴시스] 놀유니버스 CI (사진=놀유니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여행·여가 플랫폼 '놀(NOL)'에서 일부 임직원·협력사 관계자에 이어 국내 숙소 예약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고객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예약한 숙소 상품과 구매금액, 이용일자까지 외부에 노출됐다.
운영사 놀유니버스는 공격에 이용된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을 보완했다. 비정상 접근 탐지·차단 체계도 강화하고 정부에 기술 지원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놀유니버스는 26일 공지사항을 통해 "당사 시스템 대상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인해 구 인터파크투어 국내숙소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2시5분 발생했다. 외부 공격자가 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구 인터파크투어 국내숙소 예약자 정보 조회 기능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했다.
유출된 정보는 예약일 기준 지난 2월15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구 인터파크투어에서 이뤄진 국내숙소 예약 건에 해당한다. 항목은 회원 아이디, 회원번호, 예약자명, 이용자명,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상품명, 구매금액, 이용일자 등 9개다.
회사는 인터파크투어의 항공·해외숙소·투어·티켓 예약과 NOL 서비스 예약은 이번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지에는 피해 고객 수와 유출된 예약 건수를 밝히지 않았다.
놀유니버스는 보안 취약점 개선을 위해 일부 과거 예약내역 조회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회사는 유출 대상 예약 기간과 조회 중단 범위가 다르다고 안내하고 조회 기능을 신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놀유니버스는 지난 22일 "공격 발생 당일인 19일 이용자 2명 외 일부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놀유니버스는 정밀 조사 중 지난 24일 추가 유출 항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름·전화번호·회사 이메일·사번에 '내부 시스템 접속용 비밀번호(암호화)'가 추가됐다.
회사는 해당 비밀번호와 같은 비밀번호를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사용한다면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놀유니버스는 사고 인지 직후 공격에 이용된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을 보완했으며 비정상 접근 탐지·차단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방지와 사후 조치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기술 지원도 신청했다.
연락처와 구체적인 예약정보가 함께 유출된 만큼 숙소나 예약 플랫폼을 사칭한 연락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회사는 의심스러운 이메일·문자·전화에 유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접속이나 개인정보·인증정보 입력을 삼가 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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