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 원전 설비용량 7150㎿…전체 원전의 27.4%
설계수명 만료 4기…고리 3·4호기 27일 재심의
월성 2호기도 내달 만료…노후 원전 심사 이어져
![[세종=뉴시스] 사진은 고리 3·4호기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9/24/NISI20240924_0001660678_web.jpg?rnd=20240924171045)
[세종=뉴시스] 사진은 고리 3·4호기 모습.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국내 원자력발전소 26기 가운데 8기가 가동을 멈춘 상황에서 설계수명이 만료된 고리 3·4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여부가 다시 심의대에 오른다.
정지 원전의 설비용량이 전체 원전의 27%를 웃도는 가운데, 이번 심의 결과는 설계수명 만료로 멈춘 원전 4기 중 2기의 가동 재개를 위한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원안위는 이날 오전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재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첫 심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지 12일 만이다.
당시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안전성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으나, 위원들이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와 주요기기 수명평가 등에 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원전은 설계수명 만료에 따른 장기 정지와 계획예방정비 등이 겹치면서 상당수가 가동을 멈춘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실시간 운영현황에 따르면 국내 원전 26기 가운데 18기가 운전 중이고 나머지 8기는 정비 중이다.
이 가운데 고리 3·4호기와 한빛 1·2호기 등 4기는 설계수명이 만료돼 가동을 멈춘 상태다. 한울 1·6호기와 월성 2·4호기도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발전을 중단하고 있다.
정지 원전 8기의 설비용량은 총 7150㎿(메가와트)로, 국내 전체 원전 설비용량인 2만6050㎿의 약 27.4%에 해당한다. 이 중 설계수명 만료로 정지한 고리 3·4호기와 한빛 1·2호기의 설비용량은 3800㎿로, 전체의 약 14.6%를 차지한다.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원전은 설비 점검과 법정검사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운전을 재개할 수 있다. 반면 설계수명이 만료된 원전은 원안위의 계속운전 허가를 받아야 가동 재개가 가능하다.
이번에 재심의되는 고리 3호기는 지난 2024년 9월28일, 고리 4호기는 지난해 8월6일 각각 40년의 설계수명이 만료됐다. 한수원은 두 원전의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10년간 운영을 연장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 계속운전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KINS가 2023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안전성 심사를 진행했고,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도 6차례에 걸쳐 심사 결과를 사전검토했다.
KINS는 계속운전 주기적 안전성평가의 16개 항목을 심사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안전조치 등을 고려할 때 계속운전 기간 동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역시 KINS의 심사 결과가 타당하다는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원안위는 이번 회의에서 앞선 심의 당시 요구한 추가 자료 등을 토대로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고리 3·4호기 외에도 설계수명 만료를 앞둔 원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1일 30년의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월성 2호기는 지난해 9월1일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 이후 안전 관련 배관지지대와 설계도면 간 불일치가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정지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은 2029년 초까지 해당 사항을 모두 조치할 예정이며, 계속운전 절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월성 3호기가 내년 12월, 월성 4호기가 2029년 2월 각각 설계수명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수원은 월성 2~4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안에 운영변경허가 신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설계수명 만료로 가동을 멈춘 한빛 1·2호기도 계속운전 심사와 재가동 절차를 앞두고 있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계속운전을 신청한 원전 9기는 신규 원전과 동등한 수준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원자력시설의 건설부터 해체까지 전 주기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지 원전의 설비용량이 전체 원전의 27%를 웃도는 가운데, 이번 심의 결과는 설계수명 만료로 멈춘 원전 4기 중 2기의 가동 재개를 위한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원안위는 이날 오전 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재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첫 심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지 12일 만이다.
당시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안전성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으나, 위원들이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와 주요기기 수명평가 등에 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원전은 설계수명 만료에 따른 장기 정지와 계획예방정비 등이 겹치면서 상당수가 가동을 멈춘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실시간 운영현황에 따르면 국내 원전 26기 가운데 18기가 운전 중이고 나머지 8기는 정비 중이다.
이 가운데 고리 3·4호기와 한빛 1·2호기 등 4기는 설계수명이 만료돼 가동을 멈춘 상태다. 한울 1·6호기와 월성 2·4호기도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발전을 중단하고 있다.
정지 원전 8기의 설비용량은 총 7150㎿(메가와트)로, 국내 전체 원전 설비용량인 2만6050㎿의 약 27.4%에 해당한다. 이 중 설계수명 만료로 정지한 고리 3·4호기와 한빛 1·2호기의 설비용량은 3800㎿로, 전체의 약 14.6%를 차지한다.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원전은 설비 점검과 법정검사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운전을 재개할 수 있다. 반면 설계수명이 만료된 원전은 원안위의 계속운전 허가를 받아야 가동 재개가 가능하다.
이번에 재심의되는 고리 3호기는 지난 2024년 9월28일, 고리 4호기는 지난해 8월6일 각각 40년의 설계수명이 만료됐다. 한수원은 두 원전의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10년간 운영을 연장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 계속운전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KINS가 2023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안전성 심사를 진행했고,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도 6차례에 걸쳐 심사 결과를 사전검토했다.
KINS는 계속운전 주기적 안전성평가의 16개 항목을 심사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안전조치 등을 고려할 때 계속운전 기간 동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역시 KINS의 심사 결과가 타당하다는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원안위는 이번 회의에서 앞선 심의 당시 요구한 추가 자료 등을 토대로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고리 3·4호기 외에도 설계수명 만료를 앞둔 원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1일 30년의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월성 2호기는 지난해 9월1일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 이후 안전 관련 배관지지대와 설계도면 간 불일치가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정지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은 2029년 초까지 해당 사항을 모두 조치할 예정이며, 계속운전 절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월성 3호기가 내년 12월, 월성 4호기가 2029년 2월 각각 설계수명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수원은 월성 2~4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주기적 안전성평가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안에 운영변경허가 신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설계수명 만료로 가동을 멈춘 한빛 1·2호기도 계속운전 심사와 재가동 절차를 앞두고 있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계속운전을 신청한 원전 9기는 신규 원전과 동등한 수준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원자력시설의 건설부터 해체까지 전 주기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안위에서 열린 2026년 제16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1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21489929_web.jpg?rnd=2026101515054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안위에서 열린 2026년 제16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