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결선서 보우소나루 꺾고 4선 성공…51.77% 득표(종합)

기사등록 2026/10/26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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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개표 기준…보우소나루 48.23%

대미 저항 힘받을듯…"더 독립적 외교"

[상파울루=AP/뉴시스]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노동당(PT) 후보(대통령)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25일(현지 시간) 오후 9시10분 룰라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99.90% 개표 기준 룰라 대통령이 51.77%, 보우소나루 후보가 48.23%로 집계된다. 2026.10.26.
[상파울루=AP/뉴시스]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노동당(PT) 후보(대통령)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25일(현지 시간) 오후 9시10분 룰라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99.90% 개표 기준 룰라 대통령이 51.77%, 보우소나루 후보가 48.23%로 집계된다. 2026.10.26.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노동당(PT) 후보(대통령)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PL) 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25일(현지 시간) 오후 9시10분 룰라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다. 99.90% 개표 기준 득표율은 룰라 대통령이 51.77%, 보우소나루 후보가 48.23%로 집계된다.

룰라 대통령은 2003년에서 2010년까지 재선 대통령을 지낸 뒤 2022년 대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대통령을 50.9% 대 49.1%로 꺾고 3선 고지에 올랐다.

3기 재임 중 실각 위기에 빠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 재결집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4일 열린 대선 1차 투표에서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47.03% 대 45.16%로 약 220만 표 차이로 패배했다.

당시 보우소나루 후보가 보수 세가 강한 남부를 기반으로 중부와 북서부 일부 지역까지 석권하면서 룰라 대통령이 결선에서도 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1차 투표 패자가 결선에서 승리한 전례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묵적 지원을 받던 보우소나루 후보를 꺾고 역전승을 거둔 룰라 대통령의 대미 강경 노선이 다시 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NN은 "이번 결과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긴장 속에서 남반구 각국 및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해온 그가 더욱 독립적인 외교를 펼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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