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9세 소년을 데리고 참가한 남성이 대회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X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5/NISI20261025_0002273182_web.jpg?rnd=20261025155216)
[서울=뉴시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9세 소년을 데리고 참가한 남성이 대회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X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9세 소년과 자신의 몸을 밧줄로 연결한 채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중국 남성이 3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9세 소년을 데리고 참가한 남성이 대회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밧줄로 자신과 소년의 몸을 연결한 채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소년이 남성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힘겹게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부자 관계로 추정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도 장거리를 달리는 소년의 체력에 놀라움을 드러냈지만, 대다수는 아이를 위험에 처하게 한 행동이라며 남성을 비판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풀코스 마라톤은 20세 이상, 하프마라톤은 18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주최 측은 마라톤이 건강한 신체와 꾸준한 훈련을 필요로 하는 고강도·고위험 운동인 만큼 자신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저우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해당 남성에게 3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리고 경기 기록을 삭제했다.
중국에서는 이전에도 규정을 위반하고 미성년자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열린 타이위안 마라톤에서는 한 참가자가 자신의 배번호를 미성년자에게 달아주고 경기 코스에 데리고 들어갔다가 2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올해 초 홍콩에서 열린 스탠다드차타드 마라톤에서는 한 남성이 한쪽 팔에 아이를 안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대회 관계자들은 남성을 제지한 뒤 아이와 함께 코스 밖으로 나가도록 안내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어린이가 무리하게 장거리를 달릴 경우 건강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수도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 융합혁신센터의 궈젠쥔 교수는 "미성년자는 신체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거리를 달릴 경우 성장 중인 뼈에 골절이나 균열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스지탄병원 재활의학과 책임자인 천쉐리 역시 "어린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고 심혈관계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마라톤 도중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9세 소년을 데리고 참가한 남성이 대회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밧줄로 자신과 소년의 몸을 연결한 채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소년이 남성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힘겹게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부자 관계로 추정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도 장거리를 달리는 소년의 체력에 놀라움을 드러냈지만, 대다수는 아이를 위험에 처하게 한 행동이라며 남성을 비판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풀코스 마라톤은 20세 이상, 하프마라톤은 18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주최 측은 마라톤이 건강한 신체와 꾸준한 훈련을 필요로 하는 고강도·고위험 운동인 만큼 자신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저우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해당 남성에게 3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리고 경기 기록을 삭제했다.
중국에서는 이전에도 규정을 위반하고 미성년자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열린 타이위안 마라톤에서는 한 참가자가 자신의 배번호를 미성년자에게 달아주고 경기 코스에 데리고 들어갔다가 2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올해 초 홍콩에서 열린 스탠다드차타드 마라톤에서는 한 남성이 한쪽 팔에 아이를 안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대회 관계자들은 남성을 제지한 뒤 아이와 함께 코스 밖으로 나가도록 안내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어린이가 무리하게 장거리를 달릴 경우 건강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수도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 융합혁신센터의 궈젠쥔 교수는 "미성년자는 신체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거리를 달릴 경우 성장 중인 뼈에 골절이나 균열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스지탄병원 재활의학과 책임자인 천쉐리 역시 "어린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고 심혈관계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마라톤 도중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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