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체코서 'K-부품' 유럽 공급망 진입 지원…"스코다 상담 주선"

기사등록 2026/10/26 06:00:00

최종수정 2026/10/26 0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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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품기업 17개사, 스코다 구매팀 30여명과 일대일 납품 상담

체코, EU 3위 자동차 생산국…작년 전기차 생산 89% 급증

허친슨 등 현지 1·2차 공급사 10여곳도 참여…"유럽 완성차 전반 협력 기대"

[서울=뉴시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옥.(사진=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옥.(사진=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유럽연합(EU) 3위 자동차 생산국인 체코에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폭스바겐 그룹 계열 완성차업체 스코다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트라는 지난 23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미래차 포럼 및 글로벌 파트너링 데이'를 열고 국내 부품기업 17개사와 현지 완성차·부품업체 간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참가기업들은 스코다 구매 부서 30여명, 현지 1·2차 공급사와 일대일 상담을 했다.

상담은 스코다가 직접 제시한 외장·조명, 열관리, 금속·전기차 등 6개 분야 16개 품목군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차량용 조명과 매립형 문손잡이, 배터리 케이스 등의 적용 가능성과 공급사 등록 절차가 논의됐다.

체코는 지난해 승용차 약 144만대를 생산한 EU 내 3위 자동차 생산국이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체코의 전기차 생산량은 28만5000대로 전년보다 89% 늘어 전체 승용차 생산의 약 20%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2008년부터 노쇼비체 공장을 가동하며 20여개 협력사와 함께 현지 생산 기반을 다져온 점도 한국 부품사에는 유리한 여건이다.

이번 행사에는 연 매출 50억유로 규모의 글로벌 부품기업 허친슨 등 현지 공급사 10여곳도 참여했다. 허친슨 체코 로키차니 공장은 강철·알루미늄관 정밀가공과 소량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발굴을 요청했다.

참가기업 A사 관계자는 "체코 생산 거점과 유럽 완성차기업에 대한 납품 경험 및 공급 역량을 스코다 구매 담당자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담을 계기로 유럽 내 고객 기반을 넓히고 납품처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담에 앞서 열린 포럼에서는 양국 완성차기업이 전기차 전환과 차량 소재 재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연재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현지 구매 수요에 기반한 이번 상담이 폭스바겐 그룹의 스코다를 넘어 유럽 완성차 업계 전반과의 공급망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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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체코서 'K-부품' 유럽 공급망 진입 지원…"스코다 상담 주선"

기사등록 2026/10/26 06:00:00 최초수정 2026/10/26 0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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