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표영호 대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전세 매물은 줄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표영호 TV/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5/NISI20261025_0002273009_web.jpg?rnd=20261025101019)
[서울=뉴시스] 표영호 대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전세 매물은 줄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표영호 TV/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를 넘어선 가운데 전세 매물 감소와 임대료 상승까지 겹치면서 무주택자와 영끌족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1일 구독자 8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에 출연한 굿마이크 표영호 대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며 "지금 부동산 시장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폭발 임계점에 왔다"고 말했다.
표 대표는 전세 계약 만기를 앞둔 실수요자들이 같은 지역에 계속 거주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보증금이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오르면 2년 안에 1억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매달 400만원이 넘는 돈을 저축해야 하는 만큼 상당수 가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주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살던 동네를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딱 한 번만 2년만 더 이 동네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데, 부동산에 문의하면 전세 물건 자체가 없거나 1억원을 올려줘야 한다는 답변을 듣는다"며 "그 순간 부모님들의 마음이 무너진다"고 했다.
전세 매물 부족은 월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표 대표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지난해 9월 1만2160건에서 올해 9월 6500여건으로 약 4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시장에 나올 집 자체가 말라붙었다는 얘기"라며 "올려줄 목돈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라는 마지막 선택지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이미 52.3%로 과반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이미 집을 산 차주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표 대표는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대에 진입했으며 일부 상품은 상단이 7%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4분기 금리가 재산정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65조원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 연 2~3%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차주들이 금리 재산정 이후 더 높은 이자를 부담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소득은 늘어나지 않았는데 이자 부담만 한 달에 수십만원, 수백만원씩 늘어나는 상황이 생긴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 이율이 올라가면 집값이 하락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도 일부 지역의 집값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표 대표는 "역대급 실적에 따른 수조원대 현금 유동성이 임직원들의 통장으로 입금되면 이 자금이 다시 수도권 남부 지역과 서울 핵심지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표영호 대표는 전세난과 고금리가 맞물린 부동산 시장을 '샌드위치 국면'으로 진단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표영호 TV/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5/NISI20261025_0002273023_web.jpg?rnd=20261025102553)
[서울=뉴시스] 표영호 대표는 전세난과 고금리가 맞물린 부동산 시장을 '샌드위치 국면'으로 진단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표영호 TV/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캡처)
전세 시장의 추가 불안 요인으로는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 증가를 꼽았다. 표 대표는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재건축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가구가 3만 가구를 넘어 전세와 월세 가격이 또 한 번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세 가구의 이자 비용 증가율은 18.6%에 달했지만 소득 증가율은 3.9%에 그쳤다"며 "한쪽에서는 전세난으로 가격이 오르고 다른 쪽에서는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매수 여력이 줄어드는 극단적인 샌드위치 국면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표 대표는 "내 집 마련은 자신의 금융 체력에 맞게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택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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