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 복싱 선수 솜락 캄싱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솜락 캄싱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4/NISI20261024_0002272739_web.jpg?rnd=20261024105054)
[서울=뉴시스] 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 복싱 선수 솜락 캄싱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솜락 캄싱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 복싱 선수 솜락 캄싱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0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제4지역 항소법원은 솜락의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미성년자를 추행할 목적으로 데려간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
솜락은 태국 스포츠 역사에서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복싱 페더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태국 선수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사건은 2023년 당시 17세였던 소녀가 솜락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두 사람은 태국 콘깬주의 유흥업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항소심에서 강간미수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지만, 미성년자 추행 목적 유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단이 유지됐다.
법원은 피해자인 소녀에게 추가 배상금 8만 바트(약 314만원)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총 배상금은 20만 바트(약 785만원)로 늘어났다.
솜락은 판결 이후 상고의 뜻을 밝혔다. 태국 대법원은 현금 30만 바트(약 1178만원)를 보증금으로 내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으며, 솜락에게는 태국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솜락은 법적 다툼을 이어갈 뜻을 밝히며 자신의 운명을 사법 절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피해자 측 역시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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