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종도 하늘구름광장 일대서 '뉴시스 바다마라톤'
"마라톤 봉사만 4~5번…이른 아침 피곤도 사라져"
![[인천=뉴시스] 문채현 기자 = 자원봉사자 박명숙씨가 24일 인천광역시 영종구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대(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2026 뉴시스 바다마라톤대회 급수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2026.10.24.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4/NISI20261024_0002272710_web.jpg?rnd=20261024094359)
[인천=뉴시스] 문채현 기자 = 자원봉사자 박명숙씨가 24일 인천광역시 영종구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대(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2026 뉴시스 바다마라톤대회 급수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2026.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문채현 기자 = 물 한 잔을 건네면서 응원도 함께 보탠다. 2026 뉴시스 바다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러너들과 함께 활력을 주고받았다.
참가자들을 돕기 위해 모였지만, 봉사자들 역시 힘차게 달리는 이들을 보며 에너지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뉴시스가 주최하고 런코리아가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영종구청이 후원하는 '2026 뉴시스 바다마라톤대회'는 24일 인천광역시 영종구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대(하늘구름광장)에서 펼쳐졌다.
대회의 주인공은 레이스에 나서는 러너들이지만, 자원봉사자들도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여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날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7시께부터 현장에 집결, 각자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했다.
이들은 운영지원본부, 급수대, 간식 및 메달 배부처, 물품보관소, 탈의실, 반환점 등 각종 부스에서 경기 운영을 도왔다.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24일 인천 영종구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2026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2026.10.2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4/NISI20261024_0021502348_web.jpg?rnd=20261024094130)
[인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24일 인천 영종구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2026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2026.10.24. [email protected]
출발·도착 지점 급수대를 맡은 박명숙(68)씨는 참가자들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평소 남편과 함께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박씨는 마라톤 현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에 이끌려 이번 대회 봉사를 신청했다. 그는 최근에만 마라톤 대회 봉사를 네댓 차례 다닐 만큼 '마라톤 봉사 마니아'다.
박씨는 "아침 공기를 마시며 봉사하니 신나고 좋다. 내가 좋아서 하는 봉사라는 점이 가장 좋다"며 "열심히 뛰는 분들을 보면 나도 활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물을 나눠주는 손길에는 응원도 담긴다. 참가자가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면 박씨는 "파이팅하세요"라는 말로 화답한다.
그는 앞서 참여했던 마라톤 대회를 떠올리며 "지친 분들에게 파이팅을 외쳐주면 한 번 웃으면서 다시 힘을 내시더라. 그런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인천=뉴시스] 문채현 기자 = 자원봉사자 최지숙씨가 24일 인천광역시 영종구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대(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2026 뉴시스 바다마라톤대회 간식배부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2026.10.24.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4/NISI20261024_0002272715_web.jpg?rnd=20261024095816)
[인천=뉴시스] 문채현 기자 = 자원봉사자 최지숙씨가 24일 인천광역시 영종구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대(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2026 뉴시스 바다마라톤대회 간식배부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2026.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메달·간식 배부처를 맡은 최지숙(49)씨도 마라톤 봉사 안내를 받자마자 신청했다.
최씨에게 씨사이드파크는 평소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으로 익숙한 장소다. 혼자 주변을 정리하는 봉사와 달리 많은 참가자와 함께하는 마라톤 현장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줬다.
그는 "아침에 왔을 때만 해도 피곤하고 졸렸는데, 와보니 기분이 좋고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남녀노소 많은 사람이 모여 있으니 활기차고 좋다"고 미소 지었다.
평소 마라톤을 좋아하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다는 최씨는 이날 참가자들의 레이스를 돕는 역할로 함께했다. 출발 전에는 동선을 안내했고, 이후에는 완주자들에게 나눠줄 메달과 간식을 챙겼다.
최씨는 참가자들이 돌아오면 한층 바빠질 것이라면서도 "못 받아 가시는 분 없이 모두 나눠드려야죠"라고 싱긋 웃으며 자신이 맡은 몫을 꼼꼼히 해내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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