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 가던 외국인들 부산으로"…CNN이 주목한 해안 도시의 대변신

기사등록 2026/10/23 21:33:26

최종수정 2026/10/23 2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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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2026.08.3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2026.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부산 북항 일대에 롯데타워와 오페라하우스 등 대형 건축물이 들어서는 가운데 미국 CNN이 부산을 세계적인 차세대 창의 도시로 소개했다. 항만 중심 도시였던 부산이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도시 재정비에 나섰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부산을 '아시아의 차세대 해안 도시'로 소개했다. 부산이 다른 여행지에 곁들여 방문하는 곳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여행 목적지로 자리 잡기 위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CNN은 과거 항만과 물류 중심지였던 부산 북항 일대에 보행로가 조성됐다고 전했다. 파도에서 영감을 얻은 원반형 구조의 부산롯데타워는 현재 건설 중이며 완공 후 고급 호텔과 매장,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도 도시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됐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 회사 스뇌헤타가 설계한 이 시설은 2027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스뇌헤타 아시아 부문의 책임자 에밀리 양은 "부산은 항만 도시에서 디자인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며 "오페라하우스는 주변 지역 개발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공간과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CNN은 주요 생활시설을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구상을 소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영화의전당, 부산현대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부산의 문화적 기반으로 다뤘다.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에어비앤비는 부산을 2026년 주목할 여행지로, 익스피디아는 2027년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익스피디아의 부산 관련 검색량은 전년보다 50% 늘었으며 에어비앤비의 부산 숙소 검색량도 지난 1년간 30% 증가했다.

에어비앤비 한국 담당자 라일라 서는 “해외 여행객과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의 79%가 서울 이외 지역을 탐험하고 싶어 하며 부산이 첫 번째 목적지”라고 말했다.

인사이드 트래블 그룹의 레베카 배리도 부산의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대형 브랜드와 새로운 호텔, 관광 명소가 생기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매년 부산을 다시 방문해도 매번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와 문화시설 확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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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 가던 외국인들 부산으로"…CNN이 주목한 해안 도시의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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