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Ⅳ 김영호 교수 '디지털 붓을 든 소크라테스' 출간

기사등록 2026/10/24 10:29:4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인공지능이 답을 주는 시대…AI윤리 교양서

[수원=뉴시스] 책표지(사진=저자 김영호 교수 제공) 2026.10.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책표지(사진=저자 김영호 교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한 학생이 Midjourney에 프롬프트를 스무 번쯤 넣어 고른 이미지를 과제로 냈다. "이 중에 당신이 만든 건 뭐예요?"라는 질문에 학생은 답하지 못했다. 이 책은 그 침묵에서 출발한다.

'디지털 붓을 든 소크라테스'는 방송·광고·VFX·게임 현장에서 20년을 일한 한국폴리텍Ⅳ대학 메타버스콘텐츠학과 AI미디어 전공 김영호 교수가 대학 강의 'AI와 윤리'를 바탕으로 쓴 AI 윤리 교양서다. 저자는 AI를 거부하자고 말하지 않는다. 저자 자신도 Midjourney와 Runway, ChatGPT를 매일 쓴다. 이 책이 묻는 것은 다른 문제다. 기계가 그릴 수 있는 것을 기계에 맡길 때, 기계에 맡기면 안 되는 것은 무엇인가.

책은 블랙박스·디지털 붓·저울이라는 세 상징으로 짜여 있다. 각 장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건으로 시작한다. ProPublica의 COMPAS 편향 폭로, Cambridge Analytica 스캔들, 2023년 할리우드 작가 파업, 바이든 딥페이크 로보콜, 2026년 미국 대법원의 Thaler 사건 상고 기각 등이다.

철학의 기초에서 시작해 프라이버시, 설명 가능한 AI, 저작권, 고용, 딥페이크와 민주주의, 의료, 자율무기, 규제와 거버넌스, AGI까지 열다섯 장에 걸쳐 다룬다. 장마다 요약과 토론 질문이 붙어 있어 강의 교재나 스터디 자료로도 쓸 수 있다.

AI 시대에 대체되지 않는 제작자에게 필요한 것은 인식·판단·실천의 세 가지 힘이다. 이 책은 정답 대신 더 좋은 질문을 건넨다.

생성형 AI를 실무에 쓰면서 저작권과 윤리 기준이 궁금한 영상·디자인·콘텐츠 제작자와 AI 윤리 강의 교재나 토론 자료가 필요한 교수자와 학생, AI가 일과 창작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 차분히 짚어 보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 필요한 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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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Ⅳ 김영호 교수 '디지털 붓을 든 소크라테스' 출간

기사등록 2026/10/24 10:29: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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