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고금리 여파…11월 이후 신용 리스크 본격화 우려"

기사등록 2026/10/2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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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교수의 경고

[서울=뉴시스] 코스피가 저평가된 가운데 리스크 관리 위주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 : '김영익의 경제스쿨'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스피가 저평가된 가운데 리스크 관리 위주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 : '김영익의 경제스쿨'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코스피가 1일 평균 수출액 대비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 하락과 인공지능(AI) 거품론 및 고금리 여파로 인해 당분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에서 최근 수출 동향과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 전망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코스피와 1일 평균 수출 금액의 상관계수가 0.91에 달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달 1일 평균 수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코스피 적정 수준은 5994포인트지만, 최근 지수는 5553포인트로 적정치 대비 약 7.4%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일평균 수출에 비해 저평가 영역에 들어서면 반등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선행지수가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추세적인 상승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 및 증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AI 네오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의 부실 조짐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지목했다.

김 교수는 "미국 코어위브 등 네오 클라우드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회사채 수익률이 치솟는가 하면, 전 세계적으로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철회되거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AI 기업들의 투자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미국의 주택 시장 지표가 부진해지는 등 실물 경제 곳곳에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신용 스프레드 역시 저점을 치고 올라오는 양상을 보여 11월 이후 신용 리스크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코스피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일시적인 반등 여력은 있으나, G20 선행지수가 7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고 AI 거품 논쟁과 고금리 리스크가 맞물려 있어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보수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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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고금리 여파…11월 이후 신용 리스크 본격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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