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대비 캠페인 시작…향후 3년간 추진
국방장관, 기업 사이버공격·공급망 장애 경고
가정마다 72시간 버틸 물품 확보 권고
![[맨체스터=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따르면 영국 내각부는 비상 대비 캠페인 '비 레디(Be Ready)'를 이날 시작했다. 사진은 2021년 9월12일 영국 맨체스터의 테스코 슈퍼마켓에 진열대가 비어 있는 모습. 2026.10.23.](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2549_web.jpg?rnd=20261023172714)
[맨체스터=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따르면 영국 내각부는 비상 대비 캠페인 '비 레디(Be Ready)'를 이날 시작했다. 사진은 2021년 9월12일 영국 맨체스터의 테스코 슈퍼마켓에 진열대가 비어 있는 모습. 2026.10.23.
[서울=뉴시스]염준호 수습 기자 = 영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사흘치 물과 식량을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자연재해나 사이버공격으로 전기·수도·통신이 끊길 상황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따르면 영국 내각부는 비상 대비 캠페인 '비 레디(Be Ready)'를 이날 시작했다. 향후 3년간 추진할 캠페인의 첫 단계로 가정용 비상 지침을 공개했다.
반복되는 기상재해가 캠페인 추진 배경이다. 정부는 지난 겨울 폭풍과 올 여름 산불을 예로 들며 전기·수도·인터넷 등 필수 서비스 중단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공격에 따른 혼란도 대비 대상이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텔퍼드의 전차 포신 공장 개소식에서 "기업이 사이버공격을 받으면 필수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동네 슈퍼마켓의 결제 시스템이 멈추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며 가정과 기업 모두 공급망·결제망 장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가정의 준비로 재난 대응 부담을 줄이는 데 있다. 정부는 준비할 수 있는 가정이 미리 대비하면 긴급 지원을 도움이 절실한 주민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따르면 영국 내각부는 비상 대비 캠페인 '비 레디(Be Ready)'를 이날 시작했다. 향후 3년간 추진할 캠페인의 첫 단계로 가정용 비상 지침을 공개했다.
반복되는 기상재해가 캠페인 추진 배경이다. 정부는 지난 겨울 폭풍과 올 여름 산불을 예로 들며 전기·수도·인터넷 등 필수 서비스 중단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공격에 따른 혼란도 대비 대상이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텔퍼드의 전차 포신 공장 개소식에서 "기업이 사이버공격을 받으면 필수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동네 슈퍼마켓의 결제 시스템이 멈추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며 가정과 기업 모두 공급망·결제망 장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가정의 준비로 재난 대응 부담을 줄이는 데 있다. 정부는 준비할 수 있는 가정이 미리 대비하면 긴급 지원을 도움이 절실한 주민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따르면 영국 내각부는 비상 대비 캠페인 '비 레디(Be Ready)'를 이날 시작했다. 사진은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이 지난 9월23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열린 '영국 우주전력 콘퍼런스 2026'에서 폐막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2026.10.23.](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2548_web.jpg?rnd=20261023172536)
[런던=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따르면 영국 내각부는 비상 대비 캠페인 '비 레디(Be Ready)'를 이날 시작했다. 사진은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이 지난 9월23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열린 '영국 우주전력 콘퍼런스 2026'에서 폐막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2026.10.23.
정부는 전기·수도 등이 끊겨도 사흘간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마실 물은 1인당 하루 3ℓ씩 총 9ℓ를 마련하고 조리·세척용 물은 별도로 준비하도록 했다.
식량은 냉장 보관이나 조리가 필요 없는 통조림,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제시했다. 손전등과 여분의 건전지, 담요, 구급용품, 보조배터리도 준비하도록 했다. 비상물품은 한꺼번에 사기보다 집에 있는 물품부터 확인하고 평소 장을 볼 때 조금씩 마련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5월부터 제공해 온 가정용 비상 지침을 보완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다른 유럽 국가들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아일랜드·네덜란드도 사흘간의 서비스 중단에 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재난 때는 구조와 복구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다른 유럽 국가들과 보조를 맞춰 가정의 비상 대비 수준을 높이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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