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만 원주시의원 "19억 시청로비 도서관, 시민 공감부터“

기사등록 2026/10/23 14: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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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재배치 먼저…예산 낭비 우려

[원주=뉴시스] 나경만 원주시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나경만 원주시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추진하는 19억원 규모의 시청사 로비 도서관 조성을 놓고 시민 의견 수렴과 청사 공간 활용 계획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장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추진하기보다 기존 도서관 활용 가능성과 직원 사무공간 부족 문제, 외부 임차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경만 원주시의원은 제269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약 이행 이전에 시민 공감이 우선"이라며 로비 도서관 조성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시장실을 1층에서 7층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8000만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점을 지적하고 비어 있는 1층 공간의 활용 방안과 책기둥도서관 공약 추진 계획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관련 뉴스 보도와 시민 댓글 등을 언급하며 기존 도서관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세금 지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시청사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장서 1만8000여권을 갖춘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이 개관한 상황에서 시청 로비에 추가로 도서관을 조성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사 내부 공간이 부족해 외부 사무실 임차를 검토하면서 로비 도서관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나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외부 임차청사에 연간 1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갈 수 있다”며 “시장실 이전으로 연간 약 180건의 회의가 열리던 회의실까지 없어진 상황에서 청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비 도서관 사업 추진을 서두르지 말고 시민 공청회와 객관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시청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외부 임차청사 비용을 최소화하고 로비 도서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한편 직원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청사 공간 재배치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구자열 시장과 집행부에 요구했다.

나경만 의원은 "시민주권시대에 걸맞게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예산의 효율성을 따져야 한다"며 "치적 쌓기보다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내실 있는 행정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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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만 원주시의원 "19억 시청로비 도서관, 시민 공감부터“

기사등록 2026/10/23 14:53: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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