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우 더프레미어 대표, 반도체주 하락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없다 진단
"좋은 쪽으로 변곡점이 나올 때가 됐다 생각"
![[서울=뉴시스] AI 산업의 성장 우려에 반도체주가 지나치게 흔들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2160_web.jpg?rnd=20261023135931)
[서울=뉴시스] AI 산업의 성장 우려에 반도체주가 지나치게 흔들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 투자 위축 우려와 고금리 부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이 반도체 업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관우 더프레미어 대표는 최근 구독자 18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출연, AI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근 반도체주 하락을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코어위브 등 일부 AI 인프라(네오클라우드) 기업의 자금난이 산업 전반의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AI 수요가 지금 상당히 커지고 있고 더 커질 것 같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너무 많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 조달 우려가 AI 산업 전반에 대한 불안으로 번지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위기와 산업의 성장세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산업 초반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잉 투자가 발생할 수 있고 한계 기업도 나오게 된다"면서도 "그렇다고 AI에 대한 수요가 여기서 망가진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강 대표는 "AI를 더 쓰면 더 쓰지 덜 쓰지는 않는다"며 "실제로 사용해 보면 AI의 강력한 성능을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인프라 기업이 어려움을 겪더라도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기존 설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자금난을 겪는 기업의 시설을 다른 기업이 인수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시설을 다 지어 놓고 그냥 놀릴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하이퍼스케일러나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이 인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을 뜻한다.
그는 AI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학습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에 활용되는 추론 단계로 접어들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 하락에는 금리 부담과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 실현,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강 대표는 "고금리 상황은 성장주에 좋지 않다"면서도 시장금리가 고점에서 내려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리와 환율 등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될 경우 시장의 투자심리도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증시의 구조적 약점으로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에 민감한 시장 특성과 주주환원 문제도 꼽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집중될 경우 주가가 더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시장이 반도체 기업의 장기 실적 전망까지 지나치게 낮춰 보고 있다는 게 강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지금까지 나쁜 요인들이 너무 많이 반영돼 있다"며 "오히려 좋은 쪽으로 변곡점이 나올 때가 됐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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