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동안 활약한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35_web.jpg?rnd=20260630170143)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동안 활약한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일본 무대 데뷔전에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디 앤서는 21일(현지 시간)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에 합류한 이다현의 데뷔전과 빠른 적응력을 조명했다.
이다현은 지난 17일 빅토리나 히메지와의 경기에서 S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이다현은 선발로 출전해 블로킹과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고 세터 나카가와 쓰카사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상대 스파이크를 블로킹한 뒤 포효하는 장면도 나왔으며, 관중들은 그의 애칭인 '다티!'를 외치며 응원했다.
코트 밖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8월 아시아선수권과 9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활약한 이다현에게 일본 팬들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여배우 같은 얼굴", "역시 한국 사람들은 피부가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 일정으로 소속팀 선수들과 훈련한 기간이 약 2주에 불과했지만, 나카타니 고다이 감독은 "정말 머리가 좋아서 팀에 적응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고 평가했다.
이다현은 경기 후 "팀원들이 정말 많이 도와준다. 훈련 중에 실수를 많이 했는데도 누구 하나 저를 탓하지 않았다"며 "그런 분위기 덕분에 정말 팀의 일원이 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배구의 특징에 대해서는 "실력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이 많고, 좋은 스파이크를 때려도 일본 팀들의 수비가 굉장히 탄탄하다"며 "그런 수비를 상대로 어떻게 득점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 점이 한국 배구와 크게 다른 부분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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