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고르니 외국인도 반해…한돈자조금 ‘한돈벨트’ 성공적 첫발

기사등록 2026/10/24 1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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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팝업, 외국인 50명 참여…삼겹살구이에 삼해소주 페어링

31일까지 ‘한돈벨트’ 행사…서울·부산·제주 음식점 35곳 이상서 할인

2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돈’에서 열린 ‘한돈벨트 서울 팝업 이벤트’에서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돈’에서 열린 ‘한돈벨트 서울 팝업 이벤트’에서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조인서 인턴 기자 = 국내 소비자가 추천하고 외국인이 방문하고 싶어 한 한돈 맛집에서 한국의 돼지고기 구이문화를 알리는 미식 행사가 열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0길 한돈 전문점 ‘남영돈’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돈벨트 서울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K-PORK 한돈벨트’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외국인들에게 한돈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 한국 특유의 돼지고기 구이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장소는 내외국인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됐다.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왼쪽)이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한돈 삼겹살 구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왼쪽)이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한돈 삼겹살 구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남영돈’, 부산 ‘목구멍’, 제주 ‘흑돈가’서 팝업 행사

한돈자조금은 8월 ‘2026 한돈 맛집 발굴 이벤트’에 참여한 국내 소비자의 추천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별 가장 방문하고 싶은 한돈 맛집’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3곳을 팝업 행사 장소로 선정했다.

남영돈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세실로69번길 ‘목구멍 해운대점’(17일), 제주시 한라대학로 ‘흑돈가 제주본점’(31일) 등이다.

9월 실시한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삼겹살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57.2%), ‘가장 좋아하는 한국 돼지고기 요리’(52.6%)를 모두 석권했다.

한돈자조금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삼겹살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외국인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영돈의 대표 메뉴인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을 맛보며 부위에 따른 맛의 차이를 경험했다. 한국식 숯불구이도 체험했다.

한돈 구이에 서울의 전통주 ‘삼해소주’를 곁들이는 페어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삼해소주는 음력 정월 첫 돼지날(亥日)에 밑술을 담그고, 그 뒤 돌아오는 두 번의 돼지날에 덧술을 해 총 세 번에 걸쳐 빚는 전통주다.

행사에서는 이 같은 유래를 소개하며 한돈과 한국 전통주를 함께 즐기는 식문화를 알렸다.
2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돈’에서 열린 ‘한돈벨트 서울 팝업 이벤트’에서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한돈케이크’ 경품 추첨 당첨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서울 용산구 ‘남영돈’에서 열린 ‘한돈벨트 서울 팝업 이벤트’에서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한돈케이크’ 경품 추첨 당첨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기홍 위원장 “한돈의 맛과 우수성 세계에 알릴 차례”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외국인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한돈케이크’를 증정하는 경품 추첨, 한돈 퀴즈, 기념촬영 등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미식 체험 후기를 SNS에 공유하는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경험한 한국의 돼지고기 식문화를 온라인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농업전망 2026~2035’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9.8㎏이다.

이는 중국(29.3㎏), 베트남(28.6㎏), 러시아(24.2㎏), 미국(20.6㎏)보다 많다. OECD 평균(20.6㎏)을 약 45% 웃돈다.

이 위원장은 “이제는 국민이 사랑하는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릴 차례”라며 “이번 한돈벨트 팝업을 시작으로 외국인이 한돈의 맛과 한국의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확대하고, 한돈이 세계인의 식탁에서도 사랑받는 식재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돈 삼겹살과 ‘K-PORK 한돈벨트’ 캠페인 홍보물.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한돈 삼겹살과 ‘K-PORK 한돈벨트’ 캠페인 홍보물.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돈자조금은 1일 ‘한돈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단위 소비촉진 캠페인 ‘한돈으로 더 가까워지는 100일’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한돈벨트도 이 캠페인과 연계했다.

10월 한 달간 서울·부산·제주 지역의 음식점 35곳 이상이 참여해 한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관광지역의 한돈 맛집을 거점으로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돈을 활용한 미식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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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고르니 외국인도 반해…한돈자조금 ‘한돈벨트’ 성공적 첫발

기사등록 2026/10/24 14:15: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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