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육·해·공 사관학교 교양 95% 유사…통합사관학교 필요"

기사등록 2026/10/22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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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영역 함께 운영하고 특화영역은 강화해야

[논산=뉴시스]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황명선 의원이 22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합사관학교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명선 의원실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황명선 의원이 22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합사관학교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명선 의원실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논산·계룡·금산)이 육·해·공군사관학교 교육과정의 상당 부분이 중복된다며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통합사관학교 체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22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육·해·공군 3군 사관학교 국정감사에서 "육·해·공군 사관생도들은 이미 사실상 같은 인문·과학적 토대 위에서 교육받고 있다"며 사관학교 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육·해·공군사관학교 교육과정의 52% 이상이 공통 또는 유사 영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학 전공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76%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양과목의 경우 전체 130개 과목 가운데 124개(95.4%)가 공통 또는 유사 과목으로 분류됐다.

반면 군별 특화과목은 6개(4.6%)에 그쳤다. 군사학 과목은 전체 103개 중 33개(약 32%)가 군별 특화과목으로 조사됐다.

황 의원은 "사관학교 통합은 군별 전문성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공통 영역은 함께 운영하고 특화 영역은 더욱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드론, 무인체계, 인공지능(AI)이 전장을 바꾸는 시대에는 육·해·공군의 정보를 연결하고 첨단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이해하는 지휘관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교육과정을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는 미래 전장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학년별 교육 로드맵도 제시했다.

황 의원은 1학년 AI·프로그래밍·통계 등 디지털 기초교육, 2학년 데이터 분석·드론·로봇 실습, 3학년 군별 응용 및 AI 의사결정 지원 교육, 4학년 3군 합동 모의훈련 및 종합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세 학교가 각각 첨단 시설과 교수진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복 투자가 불가피하다"며 "통합을 통해 절감한 자원을 우수 교수진 확보와 첨단 실습시설 구축, 군별 전문교육 강화에 투자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지휘관 양성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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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육·해·공 사관학교 교양 95% 유사…통합사관학교 필요"

기사등록 2026/10/22 15:08: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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