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폰툰·그물 추가 투입하고 행정선 2척 동원
부캉이, 유도 작업에도 수로 안으로 들어오길 반복
수로 끝 오탁방지망까지 유도, 그물 설치해 진입 차단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상어 합동구조단이 21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그물과 부유시설, 잠수사 등을 투입해 흑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길이 3m에 암컷 흑상어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한달 넘게 머물고 있으며, 그동안 부캉이를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은 인파는 160만 명을 돌파했다. 2026.10.2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70244_web.jpg?rnd=2026102117580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상어 합동구조단이 21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그물과 부유시설, 잠수사 등을 투입해 흑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길이 3m에 암컷 흑상어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한달 넘게 머물고 있으며, 그동안 부캉이를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은 인파는 160만 명을 돌파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부캉이가 34일 만에 북항친수공원 인공 수로 밖으로 나갔다.
3m 길이의 흑상어 '부캉이'를 인공 수로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3차 작업이 21일 오전 9시30분께 시작해 8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자원관) 등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부산 북항친수공원 경관 수로에서 부캉이의 방류를 유도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그물을 통한 본격적인 작업은 9시30분께부터 이어졌다.
이번 작업에는 앞선 1, 2차 작업과 달리 수로의 지형과 수심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폰툰(수상 작업용 부유 시설)과 잠수사, 가로 50m 세로 7m 크기의 그물 등이 투입됐다.
오전 9시30분께 그물을 연결한 폰툰을 수면 위에서 외해 방향인 제1보도교로 이동시키는 작업이 시작됐다. 폰툰에는 자원관과 부산 아쿠아리움 씨라이프 소속 잠수사 8명이 탑승했다.
수로 밖에서는 관계자들이 밧줄을 잡아 폰툰을 끌었고, 잠수사들은 이동 과정에서 그물이 제대로 펼쳐졌는지 확인하고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물속에 들어가 조치했다.
자원관 직원들은 무전으로 공유받은 부캉이의 위치를 확인하며 작업 상황을 살폈다. 일산 아쿠아플라넷 소속 수의사도 현장에서 부캉이의 상태를 확인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그러나 수로 벽을 따라 이동하던 부캉이는 그물과 외해 방향에 설치된 부유물 사이에서 이동을 멈췄다. 1, 2차 작업 때와 같이 수로 안쪽으로 돌아가려 하거나 계속 그물 가까이에 머무는 모습도 관찰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상어 합동구조단이 21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그물과 부유시설, 잠수사 등을 투입해 흑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부캉이가 설치된 그물 주위를 맴돌고 있다. 길이 3m에 암컷 흑상어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한달 넘게 머물고 있으며, 그동안 부캉이를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은 인파는 160만 명을 돌파했다. 2026.10.2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21498550_web.jpg?rnd=2026102114240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상어 합동구조단이 21일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그물과 부유시설, 잠수사 등을 투입해 흑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부캉이가 설치된 그물 주위를 맴돌고 있다. 길이 3m에 암컷 흑상어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한달 넘게 머물고 있으며, 그동안 부캉이를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은 인파는 160만 명을 돌파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오후 1시20분께는 오탁방지망과 앵커 등으로 폰툰이 통과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폰툰과 그물을 분리했다. 관계 기관은 그물을 제1보도교 인근 난간에 고정한 뒤 부캉이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외해 유도 작업을 준비했다.
오후 3시30분께 관계 기관은 폰툰과 그물을 추가로 투입하고 행정선 2척까지 동원해 유도 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부캉이는 오탁방지망을 지나 수로 안쪽으로 돌아오거나 그물 앞을 오가며 좀처럼 빠져나가지 않았다.
해가 질 무렵 부캉이가 난간에 고정된 폰툰과 작업자들이 탄 폰툰 사이로 들어오자 관계자들은 밧줄로 폰툰을 끌어 부캉이 쪽으로 이동했다. 폰툰 사이에서 한동안 수로 안팎을 오가던 부캉이는 폰툰 사이의 틈으로 빠져나왔고, 관계자들은 밧줄을 신속하게 당겨 오탁방지망 너머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관계 기관은 폰툰을 오탁방지망에 연결하고 그물을 내려 부캉이의 재진입을 차단하며 오후 5시40분께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부캉이는 수로 밖을 빠져나와 1부두 인근에서 유영하고 있다. 해수부, 자원관 등 관계 기관은 22일 오전 중 부캉이가 외해로 나갔는 지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한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34일 동안 머물렀다. 그동안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친수공원을 방문한 시민도 16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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