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실수로 선수들 전국체전 출전 불발…유승민 체육회장 "사과드린다"

기사등록 2026/10/21 1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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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행정 문제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출전이 불발된 선수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유 회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체육회의 행정 실수와 대한체육회의 허술한 시스템으로 일부 선수들의 전국체전 출전이 무산된 것에 대해 "행정의 미숙함으로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그동안 흘렸던 땀이 물거품이 된 것에 대해 선수 출신 행정가이자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8월 전국체전 참가 신청 마감일 당시 행정 실수로 여자 정구(소프트테니스)팀 선수 6명 중 5명만 등록했다.

정구는 6명을 등록해야 단체전 등에 출전할 수 있다. 그런데 5명만 등록된 것으로 확인돼 결국 팀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한 팀이 6명인데 인원이 채워지지 않았으면 시스템에 알람이 떠야 한다"며 "IT 강국 한국에서 2026년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실수가 확인된 시점이 8월 중순이었고, 전국체전 개막이 10월16일이라 두 달의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정정 기간을 두지 않은 시스템에 결함이 있었다. 선수들이 얼마나 억울했겠냐"라고 덧붙였다.

정구뿐 아니라 골프에서도 엔트리 마감일 선수 변경 처리가 이뤄지지 않아 전국 랭킹 14위인 여자 고등부 선수가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선수들의 전국체전 출전 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참가 신청 제도를 개선했으나 이번 전국체전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유 회장은 "위원님들이 지적하실 때마다 굉장히 무겁게 책임을 느낀다"며 "지적해 주신 부분들이 빠르게 조치되고 선행돼 개선될 수 있도록 더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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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실수로 선수들 전국체전 출전 불발…유승민 체육회장 "사과드린다"

기사등록 2026/10/21 18:35: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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