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부적격 판정 영향 주목
김명수 시설공단 후보는 보류
![[부산=뉴시스] 이용운(서구2·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이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6.10.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6337_web.jpg?rnd=20261006121547)
[부산=뉴시스] 이용운(서구2·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이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6.10.0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23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협의와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질 수장을 서둘러 채운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21일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시는 도시철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22일 최종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2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만큼 노사 협의와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질 기관장 임명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사장은 민간기업을 거쳐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을 지냈다. 시는 도시철도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 갈등 해소와 철도시설 안전관리 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다만 김 사장은 앞서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인사특위는 김 사장의 과거 공공기관 재직 당시 의사결정과 퇴직 이후 경력 등을 둘러싼 공직윤리·이해충돌 우려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과 후보자의 전문성, 경영 역량, 기관 현안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임명을 제한할 만한 중대한 결격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임명 이후에도 기관 운영과 경영 성과를 점검해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의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공사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관 운영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번 임명으로 부산시와 시의회 간 갈등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김보언 부산시의회 인사특위 위원장은 앞서 두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단 당시 "만약 전재수 부산시장이 임명한다면 시의회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인사특위에서 함께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로 숙고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21일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시는 도시철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22일 최종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2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만큼 노사 협의와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질 기관장 임명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사장은 민간기업을 거쳐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을 지냈다. 시는 도시철도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 갈등 해소와 철도시설 안전관리 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다만 김 사장은 앞서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인사특위는 김 사장의 과거 공공기관 재직 당시 의사결정과 퇴직 이후 경력 등을 둘러싼 공직윤리·이해충돌 우려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과 후보자의 전문성, 경영 역량, 기관 현안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임명을 제한할 만한 중대한 결격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임명 이후에도 기관 운영과 경영 성과를 점검해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의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공사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관 운영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번 임명으로 부산시와 시의회 간 갈등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김보언 부산시의회 인사특위 위원장은 앞서 두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단 당시 "만약 전재수 부산시장이 임명한다면 시의회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인사특위에서 함께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로 숙고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