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 소통을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게시 빈도를 줄이고 참모들과 상의한 뒤 글을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성태의 뉴스쇼' 화면 캡쳐) 2026.10.21.](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854_web.jpg?rnd=20261021150445)
[서울=뉴시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 소통을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게시 빈도를 줄이고 참모들과 상의한 뒤 글을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성태의 뉴스쇼' 화면 캡쳐) 2026.10.21.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 소통을 두고 게시 빈도를 줄이고 참모들과 사전에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은 21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지난 19일 이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SNS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대통령이라고 SNS를 완전히 끊으라는 건 아니지만 하루에 6개씩 올리는 분량을 줄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게시글을 올리는 시점과 절차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밤에 혼자 있을 땐 SNS를 하지 말고 낮에 참모들하고 상의는 하고 올리는 게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례를 소개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유 전 총장은 "노 대통령은 이 대통령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당선됐지만 한국 사회가 대통령으로 인정 안 했다"며 당시에는 참모가 술 한 잔 얻어먹은 일까지 대서특필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아침 신문에 억울한 게 있으면 한풀이를 해야 직성이 풀리던 분이어서 '오늘 춘추관 간다'고 하면 말렸다"며 "참모들이 말려 반 이상은 못 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정치 활동을 이어오며 주요 소통 도구로 SNS를 적극 활용해 왔다.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직접 글을 올려 입장을 밝히고 지지층과 소통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도 "SNS가 없었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있었을까"라고 말하며 본인의 정치적 성장 과정에서 SNS가 가진 의미를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의 SNS 게시물은 개인적인 의견을 넘어 국정 방향에 대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유 전 총장은 SNS를 통한 소통 자체를 중단하기보다는 게시 빈도를 조절하고 참모들과 내용을 논의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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