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정부 사기 제보에 최대 4천만원 포상…"기자도 참여 가능"

기사등록 2026/10/21 12:01:06

최종수정 2026/10/21 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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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판결·주요 연방 법 집행 조치로 이어진 제보에 지급

2500만 달러 투입…복수 제보 땐 트럼프가 포상 대상 결정

[워싱턴=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 앤드루 퍼거슨이 연설하는 동안 JD 밴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청하고 있다. 2026.10.20.
[워싱턴=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 앤드루 퍼거슨이 연설하는 동안 JD 밴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청하고 있다. 2026.10.20.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연방정부의 예산과 지원금 관련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국민의 제보를 장려하는 2500만 달러(약 332억원) 규모의 포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기 유죄 판결이나 주요 연방 법 집행 조치로 이어지는 제보에 최대 3만 달러(약 4000만원)를 지급하며, 복수의 제보자가 같은 사안을 신고한 경우 포상 대상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결정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20일(현지 시간) 사기 내부고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연방정부의 프로그램과 자금에서 발생하는 사기 의혹을 신고하도록 국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프로그램은 법무부가 관리하며, 제보자는 사기 신고 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출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제보를 통해 밝혀진 사기 금액의 1%를 보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사람이 같은 사기 사건을 제보했을 경우 누가 포상금을 받을지는 자신이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결정에 대한 중재자는 내가 될 것이다. 이는 구속력 있는 중재가 될 것"이라고 강했다. 기자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기 의혹을 제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내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지난 3월에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밴스 부통령에게 책임을 맡겼다.

밴스 부통령은 TF 활동이 "재미있다" 말하면서도 연방정부의 세금이 횡령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중단을 돕는다면 그에 따른 보상을 함께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발표와 함께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닉 셜리에게 1만 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셜리는 지난해 미네소타주의 소말리아계 주민들이 연방 보조금을 받기 위해 허위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트럼프 행정부와 보수 진영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조사관들은 영상에 등장한 시설들이 예상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관련 조사와 수색, 체포가 이어졌으며, 백악관은 셜리의 영상에 등장한 보육원 운영자 파히마 마하무드가 지난 7월 사기 혐의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마하무드는 자신이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아동에게 제공한 식사와 관련해 부풀려진 환급 청구서를 제출해 정부를 속이려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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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정부 사기 제보에 최대 4천만원 포상…"기자도 참여 가능"

기사등록 2026/10/21 12:01:06 최초수정 2026/10/21 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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