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빅테크 3사, RTX PRO 5500 300만개 이상 주문
美 수출통제 속에서도 중국 빅테크 수요 폭증
![[새너제이=AP/뉴시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충족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350억 달러(약 46조원) 이상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3월 1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10.21](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9412_web.jpg?rnd=20260624185940)
[새너제이=AP/뉴시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충족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350억 달러(약 46조원) 이상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3월 16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10.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기술기업 3곳이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충족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350억 달러(약 46조원) 이상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 3개 기업이 엔비디아의 신형 'RTX PRO 5500' 그래픽카드를 총 300만개 이상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이 주문한 제품의 가격은 개당 약 1만1400달러로, 전체 주문액은 35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RTX PRO 5500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보다 성능은 낮지만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충족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아닌 고성능 전문가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워크스테이션용 GPU로, 현재 중국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는 엔비디아 제품 가운데 성능이 높은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의 수출 통제에 따라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B300은 중국 판매가 금지돼 있으며, 호퍼 아키텍처 기반 H200은 개별 심사와 허가 조건에 따라 수출 여부가 결정된다.
중국 기업들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엔비디아는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고객사와 협력업체들에 중국 기술기업들의 수요가 당초 생산 계획을 크게 웃돌아 주문 물량의 공급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협력업체들에 주문량의 5~10%만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2027년 전 세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RTX PRO 5500 그래픽카드가 최대 300만개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고객사들의 전체 주문량은 이미 6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대규모 주문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이었던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RTX PRO 5500에 대한 주문이 급증하면서 엔비디아가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제품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여전히 상당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 3개 기업이 엔비디아의 신형 'RTX PRO 5500' 그래픽카드를 총 300만개 이상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이 주문한 제품의 가격은 개당 약 1만1400달러로, 전체 주문액은 35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RTX PRO 5500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보다 성능은 낮지만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충족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아닌 고성능 전문가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워크스테이션용 GPU로, 현재 중국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는 엔비디아 제품 가운데 성능이 높은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의 수출 통제에 따라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B300은 중국 판매가 금지돼 있으며, 호퍼 아키텍처 기반 H200은 개별 심사와 허가 조건에 따라 수출 여부가 결정된다.
중국 기업들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엔비디아는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고객사와 협력업체들에 중국 기술기업들의 수요가 당초 생산 계획을 크게 웃돌아 주문 물량의 공급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협력업체들에 주문량의 5~10%만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2027년 전 세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RTX PRO 5500 그래픽카드가 최대 300만개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고객사들의 전체 주문량은 이미 6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대규모 주문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이었던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RTX PRO 5500에 대한 주문이 급증하면서 엔비디아가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제품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여전히 상당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