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남수단 한빛부대서 UN PKO기지 최초 '스마트캠프' 준공식

기사등록 2026/10/21 10:26:3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통합관제·지능형 경계감시·무선 네트워크 등 첨단기술 적용

사물인터넷·스마트 CCTV 활용해 기지 운영 효율성·안전성 강화

[서울=뉴시스] 육군과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은 20일(현지 시간)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에 위치한 한빛부대 주둔지에서 UN PKO기지 최초로 '스마트캠프(Smart Camp)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준공식에서 배낭형 통신장비를 활용하여 보르(Bor)와 피보르(Pibor) 지역 간 구성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통화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군과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은 20일(현지 시간)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에 위치한 한빛부대 주둔지에서 UN PKO기지 최초로 '스마트캠프(Smart Camp)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준공식에서 배낭형 통신장비를 활용하여 보르(Bor)와 피보르(Pibor) 지역 간 구성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통화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 주둔지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기지 최초로 스마트캠프(Smart Camp)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석 육군본부 스마트캠프 TF장(대령)과 이정대 한빛부대장(대령), 아그레이 케도고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운영·자원관리실장, 이고르 마슬롭스키 종글레이주 행정관 등 한국군과 유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마트캠프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경계·감시, 통신, 시설관리, 에너지·자원관리 등 기지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한 미래형 평화유지활동 기지 모델이다. 평화유지요원의 안전성과 임무 수행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우리 정부는 2021년 서울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첨단기술을 유엔 현지 임무단에 접목하는 스마트캠프 모델을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이후 한빛부대를 시범 적용 대상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캠프의 주요 체계가 실제 임무 상황과 연계해 시연됐다.

통합관제체계는 부대 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물자 재고와 유류량 등의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형 비디오월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능형 경계감시체계는 스마트 CCTV와 액션캠 등 감시장비로 기지에 침입한 인원을 식별하고, 관련 정보를 토대로 상황을 전파한 뒤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선보였다.

원거리 통신을 위한 배낭형 기지국 활용 무선 네트워크도 시연됐다. 한빛부대는 보르와 피보르(Pibor) 지역 사이에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정 통신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음성과 영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설물 관리체계에서는 기지 내 화재 발생 정보가 상황실에 보고되고 관련 인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각종 시설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서울=뉴시스] 육군과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은 20일(현지 시간)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에 위치한 한빛부대 주둔지에서 UN PKO기지 최초로 '스마트캠프(Smart Camp)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준공식에서 우리 군 및 유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육군과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은 20일(현지 시간)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에 위치한 한빛부대 주둔지에서 UN PKO기지 최초로 '스마트캠프(Smart Camp)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준공식에서 우리 군 및 유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참석자들은 이어 데이터센터와 정수설비, 태양광 발전설비, 에너지 저장장치, 음식물 처리시설 등 스마트캠프에 적용된 주요 시설도 둘러봤다. 스마트캠프가 경계와 통신을 넘어 군수·시설·환경관리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기지 운영 모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아그레이 케도고 UNMISS 운영·자원관리실장은 "한빛부대의 스마트캠프는 평화유지임무 현장에서 첨단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며 "새로운 기술 혁신이 평화유지요원의 안전을 향상하고 보다 효과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영석 육군본부 스마트캠프 TF장은 "스마트캠프는 평화유지요원의 안전과 임무 수행 효율, 지속 가능한 기지 운영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한빛부대에서 축적되는 실제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유엔과 함께 스마트캠프 표준 모델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앞으로 한빛부대의 운용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캠프 체계의 안전성·효율성·지속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 및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체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유엔 다른 평화유지활동 임무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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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남수단 한빛부대서 UN PKO기지 최초 '스마트캠프' 준공식

기사등록 2026/10/21 10:26: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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