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역사 품은 잠실구장, 올 시즌 끝으로 철거
두산 이어 LG도 가을야구 퇴장…준PO 3차전 마지막 잠실 경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13-1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IA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10.20.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21497681_web.jpg?rnd=2026102022204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13-1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IA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야구 역사를 품은 잠실야구장에서의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으로 남았다.
지난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에서 LG가 1-13으로 패배했다.
17~18일 적지에서 2패를 당하고 돌아온 LG는 안방에서 치른 3차전까지 패배하면서 가을야구 무대에서 퇴장했다.
LG는 준PO에서 탈락하면서 정든 잠실구장과도 작별을 고했다.
앞서 잠실구장을 함께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가 더 일찍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선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LG에 1-4로 져 짐을 쌌다.
LG가 준PO에 오르면서 잠실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연장됐지만, 결국 작별의 시간은 왔다.
1982년 7월 15일 개장한 잠실구장은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 공간 조성 민간 투자사업'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철거된다.
준PO 3차전이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가 되면서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기록을 남긴 면면도 정해졌다.
가장 뜨겁게 작별 인사를 건넨 것은 다름 아닌 KIA 간판 타자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잠실구장에서 마지막으로 만루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김도영은 KIA가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KIA의 PO 진출과 LG의 가을야구 탈락을 예고하는 한 방이었다.
지난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에서 LG가 1-13으로 패배했다.
17~18일 적지에서 2패를 당하고 돌아온 LG는 안방에서 치른 3차전까지 패배하면서 가을야구 무대에서 퇴장했다.
LG는 준PO에서 탈락하면서 정든 잠실구장과도 작별을 고했다.
앞서 잠실구장을 함께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가 더 일찍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선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LG에 1-4로 져 짐을 쌌다.
LG가 준PO에 오르면서 잠실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연장됐지만, 결국 작별의 시간은 왔다.
1982년 7월 15일 개장한 잠실구장은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 공간 조성 민간 투자사업'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철거된다.
준PO 3차전이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가 되면서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기록을 남긴 면면도 정해졌다.
가장 뜨겁게 작별 인사를 건넨 것은 다름 아닌 KIA 간판 타자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잠실구장에서 마지막으로 만루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김도영은 KIA가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KIA의 PO 진출과 LG의 가을야구 탈락을 예고하는 한 방이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위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2회초 1사 만루 상황 KIA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21497445_web.jpg?rnd=2026102019262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위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2회초 1사 만루 상황 KIA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그가 날린 홈런은 비거리 145.8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2001년 10월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작성한 포스트시즌 최장 거리 홈런 기록(145m)에 타이를 이뤘다.
김도영은 포스트시즌 최연소 만루 홈런 기록(23세 18일)도 새로 썼다.
준PO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도 김도영에게 돌아갔다.
준PO 3차전에서 KIA 타선에서만 4방의 홈런이 터진 가운데 한준수가 잠실구장 마지막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한준수는 KIA가 9-1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잠실구장의 마지막 승리 투수도, 패전 투수도 모두 외국인이었다.
KIA의 준PO 3차전 선발로 나선 아시아 쿼터 일본인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선발승을 수확했다.
시라카와는 아시아 쿼터 선수 최초의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인 투수가 KBO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도 처음이다.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2001년 10월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작성한 포스트시즌 최장 거리 홈런 기록(145m)에 타이를 이뤘다.
김도영은 포스트시즌 최연소 만루 홈런 기록(23세 18일)도 새로 썼다.
준PO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도 김도영에게 돌아갔다.
준PO 3차전에서 KIA 타선에서만 4방의 홈런이 터진 가운데 한준수가 잠실구장 마지막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한준수는 KIA가 9-1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잠실구장의 마지막 승리 투수도, 패전 투수도 모두 외국인이었다.
KIA의 준PO 3차전 선발로 나선 아시아 쿼터 일본인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선발승을 수확했다.
시라카와는 아시아 쿼터 선수 최초의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인 투수가 KBO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도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5회초 KIA 선발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2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21497514_web.jpg?rnd=2026102020234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5회초 KIA 선발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데일리 MVP도 시라카와에게 돌아갔다.
LG의 외국인 에이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1⅓이닝 3피안타(1홈런) 2사사구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져 잠실구장의 마지막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마지막 타점, 득점의 주인공도 타선이 한층 활발했던 KIA에서 나왔다.
KIA는 8회초 해럴드 카스트로의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한준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 11-1로 달아났고, 이후 2사 만루에서 박민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민은 마지막 타점을 올린 선수로, 이때 2루에서 홈까지 들어간 김선빈이 마지막 득점을 수확한 선수로 남았다.
마지막 안타 주인공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중전 안타를 친 LG 이주헌이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선제 솔로포를 날린 KIA 베테랑 타자 나성범이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결승타 기록을 가져갔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땅볼을 쳐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고 출루한 뒤 2루를 훔친 KIA 박재현이 마지막 도루 기록자가 됐다.
잠실구장과의 작별로 준PO는 모두 마무리됐다. 가을야구는 이제 KIA와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의 PO로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LG의 외국인 에이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1⅓이닝 3피안타(1홈런) 2사사구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져 잠실구장의 마지막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마지막 타점, 득점의 주인공도 타선이 한층 활발했던 KIA에서 나왔다.
KIA는 8회초 해럴드 카스트로의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한준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 11-1로 달아났고, 이후 2사 만루에서 박민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민은 마지막 타점을 올린 선수로, 이때 2루에서 홈까지 들어간 김선빈이 마지막 득점을 수확한 선수로 남았다.
마지막 안타 주인공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중전 안타를 친 LG 이주헌이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선제 솔로포를 날린 KIA 베테랑 타자 나성범이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결승타 기록을 가져갔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땅볼을 쳐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고 출루한 뒤 2루를 훔친 KIA 박재현이 마지막 도루 기록자가 됐다.
잠실구장과의 작별로 준PO는 모두 마무리됐다. 가을야구는 이제 KIA와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의 PO로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