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절도범에 대한 단서를 얻고 정체를 확인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410_web.jpg?rnd=20261021103102)
[서울=뉴시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절도범에 대한 단서를 얻고 정체를 확인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의 한 요리주점에서 현금을 반복적으로 훔친 남성이 전 유통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과 마산, 진해 등에서 요리주점 네 곳을 운영하는 업주는 마산점에서 현금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산점 점장은 돈통에 넣어둔 현금 20만원이 사라지자 업주가 다녀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업주는 최근 마산점에 방문한 적이 없었다.
업주는 누군가 현금을 가져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돈통에 5만원권을 다시 채워 넣었다. 하지만 다음 날 또 돈이 사라졌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영업 종료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온 남성이 가게 출입 카드키를 능숙하게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통에서 5만원권을 챙겨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업주는 남성의 모습과 오토바이 번호판 일부를 가린 영상을 SNS에 올렸다. 영상은 약 8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한 손님이 익명을 보장해 달라는 조건으로 범인이 유통업체 직원이라고 제보했다.
업주는 약 2년간 거래해 온 유통업체 대표에게 CCTV 속 남성의 얼굴을 보여줬고, 대표는 해당 남성이 과거 업체에서 일했던 직원이라고 확인했다. 대표는 해당 직원이 이미 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업주는 전 직원과 직접 연락해 피해 금액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대화에서 남성은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한 달에 50만원씩 10개월간 갚겠다는 뜻을 밝혔다. 업주는 영상에서 먼저 연락하면 합의하겠다는 취지로 알렸는데도 남성이 연락하지 않았다는 점에 의문을 나타냈다.
업주는 피해액을 2000만원으로 추산해 이를 지급하도록 요구했고, 남성은 지급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는 실제 피해액이 더 클 가능성도 제기됐다. 업주는 현재 합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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