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첫 에볼라확진 발표 "비상"…우간다서 온 여성

기사등록 2026/10/21 08:32:10

최종수정 2026/10/21 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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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정부는 "통과했을 뿐" 나이지리아 인이라 주장

나이지리아 보건부, 접촉 확인된 44명도 추적 조사 중

빠른 감염의 신종 바이러스 위험에 비상대응 팀 발동

[르왐파라=AP/뉴시스] 6월 18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10월 20일 국내 첫 에볼라환자가 확인되었다며 비상대응책을 밝혔다.  2026. 10.21.
[르왐파라=AP/뉴시스] 6월 18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10월 20일 국내 첫 에볼라환자가 확인되었다며 비상대응책을 밝혔다.  2026. 10.21.
[라고스( 나이지리아)=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도 수도 아부자에서 20일(현지시간) 첫 에볼라 확진자 발생이 확인됐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보건부는 우간다로 부터 입국한 여성 한 명이 이날 에볼라 환자로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환자가 에볼라 증상을 처음 나타낸 것은 지난 10월 7일로,  아부자의 한 사설 병원에 10월11일 입원했다.  이후 에볼라 진단을 받고 확진자로 발표되었다.  나이지리아에 입국한 시기는 확실하지않다.

무함마드 파테 보건부장관은 이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44명에 대해 보건당국이 추적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환자의 발병으로 일어날 수 있는 더 많은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 그 동안 만났거나 만났을 수 있는 모든 사람과의 접촉 여부를 추적 조사 중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웃 우간다도 이전에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나중에 자체조사 결과 대상자 모두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우간다 보건부는 이번에 확진된 환자가 우간다를 통과했을 뿐이며,  나이지리아 여성으로 콩고 동부 지역을 사업상 다녀온 적이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보건 당국은 이 여성환자의 국적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우간다는 "우간다를 통과했다는 사실 만으로 이 곳에서 감염되었다는 가설을 세울 수는 없다.  어디서 전염된 것인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간다에는 에볼라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르왐파라=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6.10.21.
[르왐파라=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6.10.21.
나이지리아는 최근 아프리카에 퍼지고 있는 에볼라 전염에 관련해서 가장 늦게 확진자 발생을 보고한 나라이다. 케냐가 그 직전에 첫 에볼라 환자가 이달 초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케냐에서는 9명의 에볼라 감염환자가 확인되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ACDC )의 장 카세야 박사는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지금 지극히 위중한 질병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에볼라의 치사율이 거의 5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의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미 역사상 최대의 지정학적 확산을 기록했다.  이미 아프리카 3개 지역의 여러 나라에서는 대대적인 전염이 일어났고 아프리카 전체로 번지려 하고 있다"고 그는 적었다.

나이지리아 CDC는 2주일 전에 이웃 나라 케냐에서 에볼라환자가 발견된 이후로 역학 조사와 경계를 강화하면서,  국내 감염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해왔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5월 중순 콩고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직후 6월 부터 에볼라 대응 태스크포스 팀을 창설했다.
[라고스=AP/뉴시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8월 25일 무슬림들이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탄생일인 마울리드 집회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고 있다. 2026. 10.21.
[라고스=AP/뉴시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8월 25일 무슬림들이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탄생일인 마울리드 집회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고 있다. 2026. 10.21.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비서실장 페미 그바자비아밀라는 "우리는 이미 에볼라 전염 위험에 대비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을 카버하는 비상 대응기관들을 설립했다"면서 과거의 전염병 대응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최상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에볼라가 콩고를 넘어 확산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보건당국은 이번의 희귀종 분디부교 에볼라 바이러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이번 바이러스 유행중에 감염된 확진자는 총 9500명이며, 그 중 4600여 명이 사망했다. 

이번 바이러스가 역사상 에볼라 감염 중 가장 빨리 확산되는 종이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2014년 ~2016년 사망한 사람은 1만 1000명이 넘는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나이지리아도 에볼라 감염국가였고,  발생이 보고된지 3개월 만에 국내에 이미  발생환자가 20명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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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첫 에볼라확진 발표 "비상"…우간다서 온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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