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평화·인권 교육 포럼 학교·마을 사례 공유
'역사적 기억 공동체 배움으로' 평화·인권 실천 모색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주철희 함께하는남도학연구원 이사장이 2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여순 10·29 평화·인권 교육 포럼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다. 2026.10.20.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21497327_web.jpg?rnd=20261020172357)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주철희 함께하는남도학연구원 이사장이 2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여순 10·29 평화·인권 교육 포럼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여순10·19의 기억을 교실의 배움과 마을의 실천으로 잇는 평화·인권 교육의 방향을 찾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사진에 담긴 역사를 되짚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일군 교육 사례를 나누며 과거의 아픔을 오늘의 공감과 연대로 이어갈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는 20일 오후 2시 전남광주 무안군 교육연구정보원 5층 합동강의실에서 2026 여순10·19 평화·인권 교육 포럼’을 열었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은 '10·19 여순항쟁의 기억과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주제로 지역 역사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양홍석 여수고등학교 교사가 전체 진행을 맡았다.
기조강연에 나선 주철희 함께하는남도학연구원 이사장은 '사진으로 보는 여순항쟁'을 주제로 사진 자료에 담긴 역사를 짚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여순항쟁의 역사적 경험을 살피고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이만옥 송산초등학교 교사가 여순10·19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현장답사와 소설 쓰기로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학생들이 쓴 소설을 연극 공연으로 발전시킨 과정을 소개했다. 청소년예술제와 유가족과의 만남, 표현활동 등으로 배움을 넓힌 경험도 공유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역사 속 인물과 유족의 삶에 공감하고 배운 내용을 자신의 언어와 창작활동으로 표현하는 데 주목했다. 학생들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관심과 지지를 보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연희 순천별량중학교 교사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이어 발표했다.
오 교사는 지역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배움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교육 방향을 소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성을 기르고 연대와 공존을 실천하는 데 교육과정의 목표를 뒀다.
사례발표를 마친 뒤에는 박병섭 좌장이 패널토론을 이끌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는 20일 오후 2시 전남광주 무안군 교육연구정보원 5층 합동강의실에서 2026 여순10·19 평화·인권 교육 포럼’을 열었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은 '10·19 여순항쟁의 기억과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주제로 지역 역사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양홍석 여수고등학교 교사가 전체 진행을 맡았다.
기조강연에 나선 주철희 함께하는남도학연구원 이사장은 '사진으로 보는 여순항쟁'을 주제로 사진 자료에 담긴 역사를 짚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여순항쟁의 역사적 경험을 살피고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이만옥 송산초등학교 교사가 여순10·19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현장답사와 소설 쓰기로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학생들이 쓴 소설을 연극 공연으로 발전시킨 과정을 소개했다. 청소년예술제와 유가족과의 만남, 표현활동 등으로 배움을 넓힌 경험도 공유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역사 속 인물과 유족의 삶에 공감하고 배운 내용을 자신의 언어와 창작활동으로 표현하는 데 주목했다. 학생들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관심과 지지를 보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연희 순천별량중학교 교사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이어 발표했다.
오 교사는 지역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배움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교육 방향을 소개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성을 기르고 연대와 공존을 실천하는 데 교육과정의 목표를 뒀다.
사례발표를 마친 뒤에는 박병섭 좌장이 패널토론을 이끌었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일 오후 전남광주 무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여순 10·29 평화·인권 교육 포럼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한 토론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21497330_web.jpg?rnd=20261020172357)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0일 오후 전남광주 무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여순 10·29 평화·인권 교육 포럼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한 토론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김현주 우리마을교육연구소장과 백형대 순천고등학교 교사가 토론자로 나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김현주 소장은 역사적 배경을 배우는 개관수업에서 유족과의 만남, 표현활동, 치유와 회복으로 이어지는 마을교육과정을 소개했다. 학교와 지역 활동가, 유족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역사 이해를 공감과 실천으로 넓히는 과정을 설명했다.
백형대 교사는 여순10·19 교육을 학교의 일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교육용 참고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교사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중심으로 여러 교과의 수업을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와 유족의 증언을 기록해 수업에 활용하고 학생들의 역사 현장 답사를 지원할 예산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광주의 5·18과 전남의 여순10·19를 공동의 교육 자원으로 삼아 두 지역 학생들이 서로의 역사 현장을 안내하는 교류 방안도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에서 발표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교육청은 질의응답을 끝으로 오후 4시50분 포럼을 마무리했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일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일상에서 평화와 인권을 실천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학교와 마을이 교육 경험을 나누고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 기억을 공동체의 배움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앞선 19일에는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유족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800여명이 제78주기 여·순 10·19사건 합동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역대 합동추념식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추념사를 대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진상조사보고서를 완성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현주 소장은 역사적 배경을 배우는 개관수업에서 유족과의 만남, 표현활동, 치유와 회복으로 이어지는 마을교육과정을 소개했다. 학교와 지역 활동가, 유족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역사 이해를 공감과 실천으로 넓히는 과정을 설명했다.
백형대 교사는 여순10·19 교육을 학교의 일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교육용 참고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교사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중심으로 여러 교과의 수업을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와 유족의 증언을 기록해 수업에 활용하고 학생들의 역사 현장 답사를 지원할 예산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광주의 5·18과 전남의 여순10·19를 공동의 교육 자원으로 삼아 두 지역 학생들이 서로의 역사 현장을 안내하는 교류 방안도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에서 발표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교육청은 질의응답을 끝으로 오후 4시50분 포럼을 마무리했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일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일상에서 평화와 인권을 실천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학교와 마을이 교육 경험을 나누고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 기억을 공동체의 배움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앞선 19일에는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유족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800여명이 제78주기 여·순 10·19사건 합동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역대 합동추념식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추념사를 대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진상조사보고서를 완성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