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테너 이스틴 데이비스 내한…신동훈 작품 아시아 초연

기사등록 2026/10/20 16: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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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이스틴 데이비스와 김지연 그리고 신동훈' 공연

[서울=뉴시스] '이스틴 데이비스와 김지연 그리고 신동훈' 포스터. (사진=세종솔로이스츠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스틴 데이비스와 김지연 그리고 신동훈' 포스터. (사진=세종솔로이스츠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영국 카운터테너 이스틴 데이비스가 내달 내한해 작곡가 신동훈의 작품을 아시아 초연한다.

20일 세종솔로이스츠에 따르면 내달 28일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실내악 시리즈 '이스틴 데이비스와 김지연 그리고 신동훈'이 열린다. 데이비스는 이번 공연으로 두 번째 내한이다.

데이비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 존스 칼리지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한 후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해 헨델 전문 성악가로 유명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등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공연에서 신동훈의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아시아 초연한다. 작품은 세종솔로이스츠와 영국 위그모어 홀, 이스탄불 뮤직 페스티벌, 미국 챔버 뮤직 노스웨스트가 공동 위촉한 곡으로, 지난 6월 데이비스가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과 이스탄불 뮤직 페스티벌에서 초연한 바 있다.

신동훈이 오스트리아 문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의 동명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총 5악장으로 작곡한 작품이다.

신동훈은 "릴케의 원작 시에 담긴 감정의 전개 과정, 즉 죽음 앞에서 느끼는 슬픔과 분노, 체념, 죽음과의 화해,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을 넘어선 초월을 반영하는 서사를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하이든의 '오, 아름다운 목소리',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사랑하는 신부여' 등을 연주한다.

또 이번 공연에서 신동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겨울 소나타'가 아시아 초연된다. 아울러 야나체크의 현악사중주 제1번 '크로이처 소나타', 베토벤의 '아델라이데'와 현악사중주 B♭장조 제13번 '카바티나' 등이 연주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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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10/20 16:04: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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