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리 곁에"…코비 브라이언트 딸, 빅토리아 시크릿 데뷔 무대 앞두고 흘러나온 피아노곡

기사등록 2026/10/20 16: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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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장녀 나탈리아 브라이언트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에 섰다. (사진출처=나탈리아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장녀 나탈리아 브라이언트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에 섰다. (사진출처=나탈리아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장녀 나탈리아 브라이언트가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런웨이에 올랐다. 행사 직전 코비의 아내 바네사 브라이언트가 탄 차량에서 코비가 생전 아내를 위해 독학한 피아노곡 '월광 소나타'가 흘러나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나탈리아 브라이언트는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에 섰다. 나탈리아는 이날 빅토리아 시크릿의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핑크(PINK)'의 제품을 선보였다. 표범 무늬로 'PINK'라는 글자가 새겨진 속옷에 보석으로 장식된 청바지와 분홍색 볼레로를 입었다.

나탈리아는 앞서 베르사체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런웨이에 선 경험은 있지만,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머니 바네사 브라이언트는 딸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바네사는 차에서 내리기 직전 베토벤의 피아노곡 '월광 소나타'가 흘러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그는 "차에서 내리기 직전 '월광 소나타'가 흘러나왔다.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코비와 지아나. 다정한 신호들"이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월광 소나타'는 코비가 생전 아내 바네사를 위해 독학한 피아노곡이다. 코비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시절 호텔 객실에 있던 피아노로 연습을 시작했다.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운 적은 없었지만, 음악을 귀로 듣고 익힌 끝에 일주일 만에 1악장을 완주했다.

이 사연은 코비의 에이전트였던 롭 펠린카가 2020년 2월 열린 추모식에서 공개했다. 당시 추모식에서 가수 앨리샤 키스가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며 코비와 그의 딸 지아나를 기렸다.

코비는 2020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함께 타고 있던 둘째 딸 지아나를 포함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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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 곁에"…코비 브라이언트 딸, 빅토리아 시크릿 데뷔 무대 앞두고 흘러나온 피아노곡

기사등록 2026/10/20 16:37: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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