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일자리·미래세대·지역상생 등 사업 추진
금융노사 8년만 추가 출연…일자리 사업 강화 계획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이 사업보고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올해 사업보고회를 열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포용금융·일자리·미래세대·지역상생 등 4대 영역 35개 사업에 163억4423만원을 사업비로 투입했다. 2257개 기관과 26만128명을 지원했다.
앞서 금융노사는 지난 6일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측이 총액임금의 0.25% 상당액을 재단에 출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18년 재단 설립 이후 8년 만의 추가 출연이다.
재단은 2018년 10월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이다.
지난 2년간 수혜기관은 학교 939곳(해외 254곳 포함), 지역아동센터 1200곳, 비영리조직 95곳, 기업 22곳 등이다. 수혜 인원은 직전 보고기간(2022~2024년)의 19만여명보다 약 7만명 늘었다.
재단은 지난해 33억원 규모의 사업공모전을 열어 13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영역별 사업비는 포용금융이 88억2349만원(비중 5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자리 32억1046만원(19.6%), 미래세대 24억9532만원(15.3%), 지역상생 18억1495만원(11.1%) 순이었다.
포용금융 수혜자는 12만4466명으로 전체 수혜자의 47.8%를 차지했다.
재단은 소액대출·고금리 대환대출·이자지원 등 사회적 금융으로 14억3000만원 규모를 공급했다. 사회적경제조직 등 38개 기관과 267명을 지원했다.
한부모가정·북한이탈주민·플랫폼 노동자 등의 자산형성에는 23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참여자의 1년 이상 저축 지속률은 87.1%로 높게 나타났다. 금융교육 수혜자는 11만5829명이다.
일자리 영역에는 32억1046만원을 투입해 9만4854명을 지원했다.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는 5861명이 참여했다. 또 취업 연계 695명, 창업 연계 36명, 문화예술 분야 73팀을 지원했다.
미래세대 영역은 24억9532만원을 투입했다. 2만2077명이 인권·문화다양성 등 시민역량 교육에 참여해 사회적 인식·태도 개선도가 26.7% 높아졌다.
지역상생 영역은 18억1495만원을 투입했다. 의료·돌봄·장애인 이동·디지털 격차 해소 등 생활 필수 서비스를 1만5522명에게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역대 이사장, 출연기관 노사 대표, 수행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 이사장은 "포용금융과 일자리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의 지원이 충분히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찾아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은 "금융노사가 뜻을 모은 총액임금 0.25% 추가 출연은 8년 만에 이뤄진 결실"이라며 "재단의 뿌리를 더 깊고 튼튼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청년인턴 채용을 확대하고 금융산업공익재단을 통해 일자리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