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울서 17개사와 '2조6430억원 투자 유치 협약'

기사등록 2026/10/20 14: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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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등…단일 행사 역대 최대

박완수 지사 "투자 여건부터 실현까지 직접 챙기겠다"

[서울=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17개사 대표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남도 주최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단일 행사 기준 역대 최대인 2조6430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17개사 대표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남도 주최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단일 행사 기준 역대 최대인 2조6430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17개사와 단일 행사 역대 최대 규모인 2조6430억원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의 차별화된 투자 환경과 집적화된 산업 생태계를 수도권 잠재 투자기업에 알리고 기업별 투자 수요에 맞춘 상담과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도권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경남이 여는 투자와 성장의 미래'를 주제로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투자협약 체결과 투자 우수기업 7개사 표창, 지역·산업별 맞춤형 투자상담 등 순으로 진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관련해 경남은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주요 기업들이 이미 경남에 입지해 있고 투자 계획도 구체화된 데다, 도에서도 전담 조직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투자 실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은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온 중심지로, K-우주항공·K-방산·K-원전·K-조선 등 세계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북극항로 시대가 본격화되고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가덕도신공항,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등 교통·물류 인프라가 확충되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특히 기업과 투자유치는 지역 발전의 핵심이며, 경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의 결단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면서 "오늘의 투자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기업들이 경남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도는 설명회에서 17개 기업과 총 2조64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850명의 신규고용 계획을 이끌어냈다.

이는 2009년 수도권 대상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첫 개최 이후 단일 행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행사에서는 1조700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기록했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 내용을 보면 창원시에는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이 진해신항 서컨테이너부두에 2000억원을 투자하고 8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영케미칼은 진해 웅동지구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진주시에는 하나에어로다이나믹스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400억원, 에스아이항공이 진주시 일원에 50억원을 각각 투자한하며, 신규 고용 계획은 각각 20명과 10명이다.

[서울=뉴시스]박완수(왼쪽서 다섯 번째) 경남도지사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중 경남 투자 우수기업 7개사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완수(왼쪽서 다섯 번째) 경남도지사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중 경남 투자 우수기업 7개사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사천시에는 에스앤케이항공이 150억원, 유앤아이이앤씨가 110억원, 텔레픽스가 100억원을 투자한다. 각각 20명, 10명, 1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밀양시에는 향토기업인 스페이스프로가 상남면에 우주항공 분야 600억원을 투자하고 60명을 신규 고용한다. 바이오그린은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650억원을 투자하고 5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양산시에는 대원플러스그룹이 신기2지구에 관광·MICE 분야 2,600억 원을 투자하고 180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에는 삼성중공업이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조선기자재 분야 투자를 추진한다. SL일렉트릭은 함안일반산업단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정밀기계 분야 420억원을 투자하고 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산청군에는 원그대로진이 한방항노화산업단지에 식품·바이오 분야 100억원을 투자하고  1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조선·원전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주항공, 위성·AI, ESS, 의료·바이오, 스마트물류, 관광·MICE 등 미래산업으로 투자 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효성중공업, 삼현, 에스피에어로, 아스트, 엔아이스틸, 농업회사법인 방울이, 구포국수 등 투자 우수기업 7개사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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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울서 17개사와 '2조6430억원 투자 유치 협약'

기사등록 2026/10/20 14:33: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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