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와 국악의 만추…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기사등록 2026/10/20 13: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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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강산에 협연·단원 자작곡 초연

[서울=뉴시스]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포스터. (이미지=국립극장 제공) 2026. 10. 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포스터. (이미지=국립극장 제공) 2026. 10. 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대표 상설 공연인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다음 달 5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2009년 첫선을 보인 후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오의 음악회'는 해설과 코너별 구성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진입 장벽을 낮춘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색(色)'을 테마로 기획됐으며, 11월 공연은 가을 은행나무를 모티브로 한 '황금색'(골든옐로우)을 주제로 성숙과 풍요로움을 다룬다. 진행은 방송인 이금희가 맡고,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지낸 최동호가 지휘봉을 잡는다.

공연은 총 5개 코너로 구성된다. 첫 코너인 '정오의 시작'에서는 채지혜 작곡의 '감정의 바다'를 연주한다. 2022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2 3분 관현악'에서 초연된 곡으로, 파도의 움직임과 내면 감정의 변화를 선율로 풀어냈다.

내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이 무대에 오르는 '정오의 협연'에서는 1995년 창단 멤버인 가야금 단원 한향희가 자작곡 '어디까지 왔니'를 협연으로 초연한다. 전래 놀이에서 착안해 삶의 궤적을 돌아보는 성찰을 담은 곡이다. 편곡에는 작곡자 본인과 김다은, 김지호가 참여했다.

관객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미는 '정오의 리퀘스트'에서는 심수봉의 대표곡 '백만송이 장미'(선보미 편곡)가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된다.

대중음악 뮤지션과 협업 무대인 '정오의 스타'에는 싱어송라이터 강산에가 출연한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라구요', '그 앞에 세워주세요' 등 자작곡을 국악관현악 편곡(강한뫼)으로 협연한다.

마지막 '정오의 초이스'에서는 최동호 지휘자의 선곡으로 이정호 작곡의 '아부레이수나'를 연주한다. 경북 예천 지역 전통 농요 선율을 바탕으로 한 창작곡으로, 제16회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선정 및 제44회 대한민국작곡상 일반부 대편성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공연 시간은 중간 휴식 없이 75분이며, 관람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관람객에게는 사회적 기업에서 제작한 간식이 제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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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와 국악의 만추…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기사등록 2026/10/20 13:58: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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