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2관왕' 두산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수상…"우연 아님을 증명하겠다"

기사등록 2026/10/19 15:37:1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10.1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로 활약한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 제13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곽빈이 7명의 선정위원 투표에서 6명에게 1위 표를 받아 최동원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곽빈은 올해 정규시즌에 27경기에 등판해 161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 탈삼진 197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탈삼진 1위까지 차지해 투수 2관왕에 올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곽빈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의 결승전에 등판해 12⅓이닝 1실점으로 쾌투,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견인했다.

곽빈은 최동원상 선정 기준 중 12승 이상, 180이닝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선정위원들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기간을 고려해 상을 수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KBO리그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최동원상은 2014년 제정됐으며 국내 투수가 수상한 것은 2022년 김광현(SSG 랜더스) 이후 4년 만이다.

두산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역대 6번째로, 곽빈이 021년 아리엘 미란다 이후 5년 만에 수상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곽빈은 올해 '곽빛'이라는 별명처럼 빛났다"며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최동원상의 기준이 되는 승수와 이닝은 다소 모자랐지만, 최동원이 남긴 에이스 자격을 충족해 선정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곽빈은 "투수로서 최동원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고(故) 최동원 선배님의 투구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알기 때문에 이 상의 무게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수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 항상 겸손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곽빈은 최동원의 투구폼을 형상화한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으며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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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2관왕' 두산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수상…"우연 아님을 증명하겠다"

기사등록 2026/10/19 15:37: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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