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방음판 실증으로 에너지 혁신…도공, 기후부 장관상[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

기사등록 2026/10/19 14: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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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뉴시스 차세대기술리더賞…사업개발처장 대표 수상

도로시설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고속道 태양광 민간투자발전 최초 운영…상생형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민혁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 차장이 19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5주년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기술 발표를 하고 있다. 2026.10.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민혁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 차장이 19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5주년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기술 발표를 하고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이종성 기자 = 한국도로공사(도공)가 뉴시스 창사 25주년 포럼인 '10년 후 한국'에서 '차세대 기술 리더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공은 도로 및 도로시설물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원태 사업개발처 처장이 대표로 수상했고, 이민혁 사업계획부 차장(토목시공기술사)이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도공은 2007년 고속도로 총 길이 3000㎞ 시대를 열고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같은 첨단교통기술을 접목해 하이패스(무정차 요금지불시스템)의 전국 구축을 이뤄냈다. 이후 고속도로 연장·개통이 이어져 2024년 기준 총 연장은 5000㎞를 넘어섰다.

2012년에 고속도로 폐도를 활용한 태양광 민간투자 발전사업을 시작해 사업 대상과 설치 방식을 지속 확대해왔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316개소 162㎿(메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는 연간 213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로 김천시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약 13만명이 사용 가능하다.

또 초기 폐도·녹지대 중심의 사업에서 성토 비탈면, 휴게소 주차장, 방음시설 등 기존 도로시설물까지 사업 영역을 키우고 민간투자방식(BOT)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정착시켰다.

2023년에는 '고속도로 2030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최초로 도로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테스트베드'를 국내 최초로 구축·운영에 들어갔다. 여주시험도로를 활용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신기술을 실제 도로 환경에 적용하고, 도로시설에 적합한 기술의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2024년 11월부터 1년간 1차 실증으로 발전량과 내구성을 추적조사하고, 태양광 모듈 내장 방음판 등 도로시설별 발전성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했다. 올 9월부터 1년간 추진될 2차 실증에서는 태양광 일체형 방음판 신기술의 실증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발굴·육성하게 된다.

도공은 방음벽·방음터널 등 방음시설에 태양광 발전기능을 접목해 추가적인 부지 확보 없이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도 제시했다.

테스트베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일체형 방음판의 품질·시공기준을 수립해 신기술이 시범 제품에 머물지 않고 실제 도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건설·개량구간 방음벽에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향후 조달자재 등록을 통한 기술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조달청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형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지자체 협업형과 주민 참여형(햇빛소득마을)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차장은 "도공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려고 한다"면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도로·발전설비를 활용하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현재 0.2기가와트(GW)에서 미래 0.8GW로 늘려 고속도로가 새로운 재생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5주년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한국도로공사 김원태 사업개발처장에게 환경신기술부문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0.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5주년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한국도로공사 김원태 사업개발처장에게 환경신기술부문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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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방음판 실증으로 에너지 혁신…도공, 기후부 장관상[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

기사등록 2026/10/19 14:5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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