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해결사 울산 학생들…정책발굴·제안, 채택까지

기사등록 2026/10/16 13: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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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지역문제 발굴·해결 방안 모색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통학로 안전부터 환경보호와 교통 개선까지 생활 속에서 발견한 지역문제를 정책으로 제안했다.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울산학생 사회참여 한마당'을 열고 학생들의 사회참여 활동 성과를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청소년이 제안하고 정책으로 함께 만드는 청정한 세상'을 구호로 초등학교 17개 팀과 중·고등학교 14개 팀 등 모두 31개 팀이 참여했다.

격동초 학생들은 학원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집중 시간대 단속 강화와 지능형 교문 설치를 제안했다. 중남초 학생들은 보행로 확장과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통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방안을 내놨다.

환경 분야에서는 남목초 학생들이 바다 폐플라스틱의 분리수거와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약수초 학생들은 친환경 가게를 찾을 수 있는 지도 앱과 친환경 소비 보상제 도입을 제안했다. 여천초 학생들은 어린이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용 약관을 그림 아이콘으로 안내하고 핵심 내용을 5줄로 요약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고등학생들은 지역사회 전반으로 문제 해결의 범위를 넓혔다. 고헌중 학생들은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버스정류장 점자 노선 안내판과 음성 안내시설 확대를 제안했다. 웅촌중 학생들은 농어촌 청소년의 문화 활동 기회를 넓히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남목고 학생들은 동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관광버스 운영을 제안했으며 범서고·천상고 연합팀은 학교 간 교류를 위한 연합 동아리 협력 사업을 내놨다.

북구 7개 고등학교 학생회 연합팀은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준공영제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23일까지 시교육청 1층에서 '정책 나눔장터'를 열고 학생들이 제안한 31개 정책을 전시한다"며 "관련 부서와 공공기관에 제안 내용을 전달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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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해결사 울산 학생들…정책발굴·제안, 채택까지

기사등록 2026/10/16 13:43: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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