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일부서 만들어낸 연임개헌론, 정계개편용 개헌 음모론에서 이젠 벗어나도 돼"

기사등록 2026/10/15 18: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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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철회자' SNS 글에 직접 답변

"개혁, 약속 이상으로 신속…일부에선 개혁 과부하 지적하기도"

"모든 검사들 오염된 것 아냐…문제 있다고 부셔버리면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이제는 일부에서 만들어낸 연임목적 개헌론이나 정계개편용 개헌음모론에서는 벗어나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X(옛 트위터)에 '지향점 변경, 개헌에 대한 우려, 개혁 무력화에 대한 우려로 지지를 철회한다'는 취지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개헌은 국민의힘을 포함한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니 제 뜻대로 개헌할 수도 없고, 그들이 저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개헌할 리도 없으며, 우려하는 내각제나 이원집정제는 제가 선호하는 개헌 방향도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대통령이 됐으니 지향점에 이르는 과정과 방법·수단이 더 실용적으로 변하고 더 신중해지기는 했으나, 지향점은 바뀐 게 없다"며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저의 지향은 변할 수도 없고, 또 변해서도 안 된다고 언제나 다짐한다"고 했다.

개혁에 대해서는 "약속드린 것 이상으로 신속하게 해 나가고 있고 1년 남짓이지만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오히려 너무 많은 개혁과제를 너무 한꺼번에 실행해 일부에서는 개혁 과부하나 개혁 피로감을 지적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검찰개혁에 대해 "전임 정권과 무도한 일부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가 저"라며 "일부 오염된 검사들이 문제이지만 모든 검사들이 다 오염된 것도 아니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멸사봉공하는 검사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필수 국가기관과 제도를 문제가 있다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부셔버리거나 무력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기능은 잘 작동하게 하면서도 부작용과 악용 가능성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개혁일 것"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시간이 지나고 구체적 결과들이 드러나면 생각이 달라지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주시면 모두가 소망하는 '함께 사는 세상'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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