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모빌리티, 우즈벡 생산거점 구축…2030년 매출 2000억 목표

기사등록 2026/10/15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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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공급 관계 현지 생산으로 확대…연 31만대 규모

중앙아시아 신규 고객 확보·북미 생산시설 확장 추진

[서울=뉴시스] 13일 우즈베키스탄 한세모빌리티 투란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다브론 히도야토프 우즈오토 사노와트 부회장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세모빌리티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 우즈베키스탄 한세모빌리티 투란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다브론 히도야토프 우즈오토 사노와트 부회장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세모빌리티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한세예스24그룹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세모빌리티가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공장을 준공하고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수출 중심의 공급 구조를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신규 고객 확보와 공급 품목 확대를 통해 2030년 현지 법인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세모빌리티는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서 100% 출자 자회사 '한세모빌리티 투란(Hansae Mobility Turan)'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투란공장은 한세모빌리티가 1995년부터 우즈오토 모터스(UzAuto Motors)에 공급해 온 제동·조향 부품을 현지에서 직접 조립·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생산 거점이다.

공장은 대지 2만㎡, 건물 1만2000㎡ 규모로 조성됐다. 페르가나주가 공장을 8개월 만에 신축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지원했다.

주요 공급 대상은 우즈오토의 호라즘공장에서 생산하는 다마스·라보와 아사카공장에서 생산하는 코발트다.

한세모빌리티는 다마스·라보에 캘리퍼 브레이크와 드럼 브레이크, 파워 브레이크, 스티어링 컬럼 등 제동·조향 부품을 연간 15만대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코발트용 제동 부품도 연간 16만대 규모로 공급해 총 31만대 규모의 현지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투란공장에는 제품별 조립라인과 자동 시험설비를 갖췄다. 생산관리시스템(MES)을 통해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3차원 측정기와 브레이크 성능시험 장비를 활용해 현지에서 직접 품질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13일 우즈베키스탄 한세모빌리티 투란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세모빌리티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 우즈베키스탄 한세모빌리티 투란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세모빌리티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까지 투입된 투자금은 총 1000만 달러다. 올해 하반기 3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내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12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인력도 확대한다. 현재 한국 본사 전문인력 7명이 파견돼 기술 전수와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채용 인원은 100명으로 연말까지 140명으로 늘리고, 2단계 투자가 진행되면 약 2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모빌리티는 투란공장을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기존 제동·조향 부품에서 구동제품으로 공급 품목을 넓히고, 우즈베키스탄 내 UzBYD와 ADM을 대상으로 신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인접 국가로도 영업 범위를 확대해 2030년 투란법인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 생산 기반 확장에도 나선다.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 있는 기존 공장을 약 3배 규모로 확장하고, 주요 고객사인 스텔란티스의 디트로이트 공장 인근으로 이전해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계기로 패션·문화 콘텐츠 분야의 현지 사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한세실업의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역량과 한세엠케이의 패션 브랜드 운영 경험, 예스24·동아출판의 문화·교육 콘텐츠 등을 활용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김익환 한세모빌리티 대표 겸 한세실업 부회장은 "투란공장 준공은 한세모빌리티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글로벌 완성차 공급 경험을 현지 생산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중앙아시아와 북미 등으로 생산 기반과 고객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13일 우즈베키스탄 한세모빌리티 투란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세모빌리티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 우즈베키스탄 한세모빌리티 투란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세모빌리티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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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모빌리티, 우즈벡 생산거점 구축…2030년 매출 2000억 목표

기사등록 2026/10/15 14:51: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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