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대외 활동 잠정 중단…"자유 잃었다"

기사등록 2026/10/1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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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사진=SNS 캡처)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사진=SNS 캡처)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이 대외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박시영은 14일 소셜미디어에 "유튜브도 인터뷰도 당분간 그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번 이야기한 것 같은데, 난 내 자유가 제일 중요한 인생의 가치다. 이걸 잃어버리고 있다"며 "이전엔 자유로웠는데 지금은 수다를 떠는 기분이 아니라 보고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금 지옥에 있다", "날 좀 구해 달라" 등 SNS 메시지를 통해 수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받은 것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박시영은 "악플은 무시할 수 있는데 구체적인 고통들은 그게 안 된다"며 "무시하자니 내 인간성이 상처받고, 들어주자니 내 취약성이 고통을 준다"고 토로했다.  

또한 "느닷없는 기이한 사명감이 생겼다. 어른으로서의 사명감, 성공한 소수자로서의 사명감, AI 광풍에 없어질 1순위 직업을 가진 선배로서의 사명감, 이 빌어먹을 정신병자들 사이에 멀쩡한 정신을 가진 이로서의 사명감 등"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명감이 지성을 잠식하고 스스로의 자유를 속박한다"며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만든 이 허상 같은 정의로움이 내 안에서 자가 증식하는 게 날 괴롭게 한다"고 했다.

그는 "답은 잘 모르겠지만 절대로 내 마음속 자유를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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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대외 활동 잠정 중단…"자유 잃었다"

기사등록 2026/10/15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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