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토, 장기 미사용 충전금 안내 강화…환급 편의 높인다

기사등록 2026/10/15 14:22:37

최종수정 2026/10/15 15:28: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잔액 정기 알림·환급 절차 간소화 등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충전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이용자가 잊고 있던 잔액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하고, 본인 계좌로 환급받는 절차도 간소화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15일 간편결제업계에 따르면 3사는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보유자를 대상으로 잔액과 환급 방법 등을 안내하는 절차를 개선하거나 시행한다. 이용자가 선불충전금 보유 사실을 잊어 자산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줄이려는 취지다.

네이버페이는 최근 2년간 Npay 머니 충전이나 결제 등 사용 이력이 없고, 잔액이 1000원 이상인 이용자에게 네이버톡톡 알림을 정기적으로 발송한다.

오는 19일부터 관련 안내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알림을 통해 잔액을 확인하고, 환급을 원하면 잔액 조회 페이지에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용자가 미사용 충전금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관련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 잔액을 현금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앱 알림과 알림톡 등 공식 채널을 통한 안내에 유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에서 계좌정보 등을 요구할 경우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카카오페이는 마지막 사용 후 1년 이상 지난 카카오페이머니 잔액을 보유한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안내한다. 잔액이 1원 이상 남아 있는 이용자가 대상이며, 연 1회 이상 보유 금액과 유효기간, 환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번 개선에서 알림톡 내 '내 계좌로 송금하기' 버튼에 '환급'이라는 문구를 추가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잔액을 자신의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인지하도록 안내 방식을 바꾼 것이다.

개선된 알림톡은 오는 19일부터 대상자에게 순차 발송된다. 안내 메시지에서 계좌송금 화면으로 이동해 환급 계좌와 금액을 입력하면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토스도 최근 2년 이상 토스머니를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않았고, 잔액이 1000원 이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정기 안내를 제공한다.

토스는 안내 채널을 앱 푸시로 한정했다. 금융 서비스를 사칭해 링크 접속이나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사례를 고려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자는 토스 앱 내 '토스머니 잔고' 화면에서 잔액을 확인한 뒤 원하는 금액을 본인 명의 계좌로 즉시 옮길 수 있다.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대기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고객센터에서도 잔액 안내와 이전 절차에 대한 문의를 받는다.

업체별로 안내 대상과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장기 미사용 잔액을 이용자에게 먼저 알리고 환급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은 동일하다. 특히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잔액이 소멸하거나 이용·환급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카카오페이는 2016년 4월 서비스 출시 당시부터 마지막 충전 또는 사용일을 기준으로 10년의 유효기간을 적용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첫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유효기간을 10년 자동 연장하는 정책도 시행했다. 약관과 정책에 따라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 온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카카오페이머니 자금을 외부 금융사에 100% 이상 신탁하고 관련 내용을 분기마다 공시하고 있다.

토스머니는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어 장기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잔액이 소멸하지 않는다. 이용자는 정기 안내를 받은 뒤에도 잔액을 그대로 보유하거나 결제·송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시점에 본인 명의 계좌로 옮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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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 장기 미사용 충전금 안내 강화…환급 편의 높인다

기사등록 2026/10/15 14:22:37 최초수정 2026/10/15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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