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타지하철 맞춤형 경로안내 정식 운영
수도권 도시철도 16개 노선에 적용
탑승 열차 자동 인식…하차 준비 안내
![[서울=뉴시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의 시각장애인 맞춤형 경로안내 절차.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127_web.jpg?rnd=20261015110916)
[서울=뉴시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의 시각장애인 맞춤형 경로안내 절차.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앱 '또타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 맞춤형 경로안내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음성으로 출발역과 도착역을 검색한 뒤 열차에 타고 '승차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앱은 열차 운행 정보를 바탕으로 탑승 열차를 자동 인식해 경로를 안내한다.
이용자는 승차 후 현재 위치와 행선지 등 운행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앱은 목적지나 환승역에 가까워지면 하차 준비를 안내하고 도착 시점도 알려준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승차한 열차를 확인하려면 열차 칸 번호를 직접 확인해 입력해야 했다. 시각장애인은 칸 번호를 확인하기 어려워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차내 소음이나 혼잡으로 하차 시점을 놓치거나 반대 방면 열차에 타는 불편도 겪었다.
공사는 또 시각장애인이 앱 화면과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접근성 표준을 적용하고 단계별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지하철 1~9호선과 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경강선·서해선·신림선·우이신설선 등 수도권 도시철도 16개 노선이다. 대상 노선은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되거나 제외될 수 있다.
공사는 다른 기관이 운영하는 노선도 현장 조사하고 열차 운행 정보의 정확도와 수신 지연 등을 분석해 안정적인 안내가 가능한 노선을 선정했다.
또타지하철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공사는 8월31일 애플 운영체제(iOS) 버전과 지난달 14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으며 지난달 말까지 약 한 달간 시범 운영했다.
공사는 시범 운영 중 환승 구간의 열차 승차 화면에 노선 정보가 잘못 표시되는 문제 등 오류와 이용자 불편 사항 23건을 개선했다.
또 시범 운영 기간 서울 소재 시각장애인 특화 복지관 4곳에 이용 안내서를 배포하고 시각장애인 당사자 33명을 포함한 34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했다.
공사는 이 같은 사용자 의견과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유 노선 설정과 이전·다음 열차 안내 등에 관한 개선 의견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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