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와 공동 개최…국가유산 지정 학술 기반 마련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국립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에서 국립군산대 박물관·인문도시센터와 공동으로 '군산 미룡동 고분군의 위상과 역사적 가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군산의 역사를 근대항구도시에서 마한 시대까지 확장하고, 고대 군산의 역사적 위상과 해양문화의 특성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역사·문화유산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룡동 고분군은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마한 세력의 발전 과정과 대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무덤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룡동 고분군 조사 성과 ▲묘제 검토와 비교 ▲묘역 전개와 토기 문화의 변화 ▲문헌 기록으로 본 고대 군산 ▲국가유산 지정 전략과 활용 방안 등 5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 검토하며 유적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낼 명칭 정비와 국가유산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022년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전북이 마한역사문화권으로 포함되면서 국가 정책과 연계할 법적 기반도 갖췄다는 분석이다.
시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학술 근거를 보강해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문화권 정비 국가사업 연계와 교육·전시·체험 콘텐츠 발굴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근대 이전부터 고유문화를 형성해 온 역사도시"라며 "연구를 심화해 미룡동 고분군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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