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불펜 불안…강타선 KIA 만나는 LG, 뒷문 봉쇄 관건[준PO]

기사등록 2026/10/15 10:53:0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고우석·김진성 없는데 손주영 준PO 합류 여부 불투명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두산 5번타자 류승민을 삼진 잡아낸 LG 이우찬이 이닝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10.1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두산 5번타자 류승민을 삼진 잡아낸 LG 이우찬이 이닝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가을야구 첫 관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다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약점으로 제기됐던 불펜 불안을 확인하면서 다음 단계를 앞두고 과제를 떠안았다.

LG는 오는 17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전날(14일) 올 시즌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준PO에 올랐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선발이 내려간 뒤 불펜 운용에서 불안함이 지속됐다.

포스트시즌 시작과 동시에 우려를 낳았던 LG의 불펜 불안은 현실이 됐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무사 2,3루 LG 선발 카라스코가 두산 3번타자 김민석 타석 때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6.10.1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무사 2,3루 LG 선발 카라스코가 두산 3번타자 김민석 타석 때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경기 막판까지 숨 돌릴 틈이 없었다.

7회 무사 2, 3루 위기를 1점 실점으로 막으며 2-1로 쫓긴 LG는 카라스코와 존 케네디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의 구위가 크게 흔들리며 고전해야 했다.

시즌 초반 수술대에 오른 유영찬, 급하게 마무리로 전환했으나 가을야구 직전 담 증세로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손주영, 미국 도전 후 돌아와 정규시즌까지만 전력을 다했던 고우석,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김진성.

1점 차 위기 상황에 LG의 선택은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치르는 김진수였다.

하지만 막중한 부담감에 김진수는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고, 그가 1사 2루에서 안재석에게 초구 볼을 내주자 염경엽 LG 감독은 이례적으로 타석 도중 투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LG는 승리를 지켰지만, 불펜이 안정적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두산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도 LG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던 이유였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없음 상황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10.12.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없음 상황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LG는 준PO에서 정규시즌 팀 홈런 2위·장타율 1위에 오른 KIA의 강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LG가 더 높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선 KIA를 상대로 뒷문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키느냐가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전히 손주영의 준PO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전날 경기 후 염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논의한 뒤 손주영의 엔트리 등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준PO 상대 KIA는 LG가 정규시즌 7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한 팀이다. 파괴력이 강한 타선을 상대로 한순간의 흔들림도 허용해선 안 된다.

WC에서 카라스코의 호투로 승리를 거뒀지만, 준PO에서도 선발에만 기댈 수는 없다. 필승조 공백을 메우고 접전 상황을 버텨야 KIA 타선을 넘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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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된 불펜 불안…강타선 KIA 만나는 LG, 뒷문 봉쇄 관건[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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