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을 도입한 제주에서 9일 오전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의 서광로 구간이 첫 개통했다.섬식정류장 체제로 운영되는 구간은 광양사거리에서 신제주입구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서광로 3.1㎞ 구간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제주버스터미널 인근 섬식정류장의 모습. 2025.05.09.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20802729_web.jpg?rnd=2025050912291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을 도입한 제주에서 9일 오전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의 서광로 구간이 첫 개통했다.섬식정류장 체제로 운영되는 구간은 광양사거리에서 신제주입구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서광로 3.1㎞ 구간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제주버스터미널 인근 섬식정류장의 모습. 2025.05.0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지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섬식정류장과 양문형버스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민 의견과 교통자료 등을 토대로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교통 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한 '제주 BRT 정책자문단'을 통해 11월까지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 권고안을 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검토 대상은 현재 BRT를 운영하는 동광로~서광로~도령로~노형로와 아라초~달무교차로 등 1단계 구간을 비롯해 최근 확정 고시한 국립제주박물관~삼양검문소 교차로~신광사거리 2단계 구간이다.
특히 제주시 서광로에 도입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버스의 운영 방식, 향후 다른 구간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도는 지난 9월30일 교통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주민자치위원장, 대학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매주 정기회의를 열어 기존 시설의 운영 실태와 교통 흐름, 이용자 불편 등을 분석하고 대안별 장단점과 영향을 비교한다.
도민 의견은 전문기관에 의뢰한 설문조사와 이해관계자 면담을 통해 수렴한다. BRT 노선 주변지역 도의원과 주민자치위원회, 운수업체, 상가, 학생 대표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고 현장 점검과 교통자료, 민원 분석도 병행한다.
자문단은 그동안 운영 방향과 의견 수렴 방법, 서광로 섬식정류장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정류장 형태와 버스 운영 방식에 따른 교통 효과와 이용 편의성, 행정·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BRT 사업은 제주 대중교통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 만큼 운영 실태와 교통자료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며 "자문단이 여러 대안을 충분히 살펴보고 합리적인 정책 권고안을 마련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5월9일 제주시 서광로 광양로터리~도령마루 3.1㎞ 구간에 섬식정류장 6곳을 개통하고 양문형버스를 투입했다.
섬식정류장은 도로 중앙에 양방향 승객이 함께 이용하도록 설치한 정류장이다. 양문형버스는 기존 오른쪽 출입문 외에 왼쪽에도 문을 설치해 중앙 정류장에서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개통 이후 버스 노선에 따라 중앙과 가로변 정류장을 따로 이용해야 하는 데 따른 혼란과 승하차 불편, 교통안전 문제 등이 제기됐다. 도는 당초 추진하려던 동광로 구간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기존 시설의 문제점을 점검해 왔다.
반면 교통 흐름과 대중교통 이용에서는 일부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도가 지난 3월 공개한 제주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광로 신제주입구~광양사거리 구간의 출근시간대 버스 평균 속도는 개통 전 시속 10.8㎞에서 15.5㎞로 44% 향상됐다. 일반 차량도 시속 12.6㎞에서 17.5㎞로 빨라졌으며 해당 구간 버스 노선의 월평균 이용객은 4.9%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주도는 교통 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한 '제주 BRT 정책자문단'을 통해 11월까지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 권고안을 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검토 대상은 현재 BRT를 운영하는 동광로~서광로~도령로~노형로와 아라초~달무교차로 등 1단계 구간을 비롯해 최근 확정 고시한 국립제주박물관~삼양검문소 교차로~신광사거리 2단계 구간이다.
특히 제주시 서광로에 도입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버스의 운영 방식, 향후 다른 구간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도는 지난 9월30일 교통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주민자치위원장, 대학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매주 정기회의를 열어 기존 시설의 운영 실태와 교통 흐름, 이용자 불편 등을 분석하고 대안별 장단점과 영향을 비교한다.
도민 의견은 전문기관에 의뢰한 설문조사와 이해관계자 면담을 통해 수렴한다. BRT 노선 주변지역 도의원과 주민자치위원회, 운수업체, 상가, 학생 대표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고 현장 점검과 교통자료, 민원 분석도 병행한다.
자문단은 그동안 운영 방향과 의견 수렴 방법, 서광로 섬식정류장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정류장 형태와 버스 운영 방식에 따른 교통 효과와 이용 편의성, 행정·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BRT 사업은 제주 대중교통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 만큼 운영 실태와 교통자료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며 "자문단이 여러 대안을 충분히 살펴보고 합리적인 정책 권고안을 마련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5월9일 제주시 서광로 광양로터리~도령마루 3.1㎞ 구간에 섬식정류장 6곳을 개통하고 양문형버스를 투입했다.
섬식정류장은 도로 중앙에 양방향 승객이 함께 이용하도록 설치한 정류장이다. 양문형버스는 기존 오른쪽 출입문 외에 왼쪽에도 문을 설치해 중앙 정류장에서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개통 이후 버스 노선에 따라 중앙과 가로변 정류장을 따로 이용해야 하는 데 따른 혼란과 승하차 불편, 교통안전 문제 등이 제기됐다. 도는 당초 추진하려던 동광로 구간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기존 시설의 문제점을 점검해 왔다.
반면 교통 흐름과 대중교통 이용에서는 일부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도가 지난 3월 공개한 제주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광로 신제주입구~광양사거리 구간의 출근시간대 버스 평균 속도는 개통 전 시속 10.8㎞에서 15.5㎞로 44% 향상됐다. 일반 차량도 시속 12.6㎞에서 17.5㎞로 빨라졌으며 해당 구간 버스 노선의 월평균 이용객은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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