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한 특수학교에서 중증 자폐성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의심을 받는 특수학교 교사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월25일 A씨가 초등학교 5학년인 B군을 학대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에 돌입했다.
B군 부모는 당일 아이의 목과 가슴, 겨드랑이, 팔 안쪽 등에 멍과 상처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지난 2020년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국공립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피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보육교사 6명이 장애아동 11명을 상대로 200여 차례에 걸쳐 학대한 사실이 확인돼 이들과 이를 방조한 원장은 1심과 항소심 모두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피해자가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진술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어서 보통 사건보다 신중하고 정확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아동학대처벌법 특례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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